"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2022)
저자 : 이나다 도요시 / 황미숙 옮김
출판사 : 현대지성
가격 : 15,500 원 / 232 pga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이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1974년 아이치현에서 출생한 라이터, 칼럼리스트, 편집자, 요코하마 국립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영화배급사 가가 커뮤니케이션(현 가가) 에 입사했다. 그 후, 키네마 순보사에서 DVD 잡지의 편집장, 출판 편집자를 거쳐, 2013년에 독립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 추천사 中
: 이 얼마나놀라운 관찰력인가. '콘텐츠 시청 습관' 이라는 작은 주제로, 요즘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의 트렌드 변화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책이다. 수단이 본질을 어떻게 바꾸는지 알 수 있다. - [트렌드 코리아 컴퍼티 대표이사] 전미영
- 책 Review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로운 책입니다. Z세대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사회적 특성 까지 건드릴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 입니다. 저 역시 이 책을 보면서 몇번의 공감을 했는지 모를정도로 저자는 특유의 관찰력으로 많은 부분을 꿰뚫고 있습니다.
저 역시 넷플릭스를 빨리 감기 (10초 앞으로) 로 보고 있는 입장에서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한 설명부터 하고 시작 합니다. 결론은 볼게 너무나 많다. 저 역시 너무나 공감하는게 볼게 너무 많은 요즘이기에 한정된 시간에서 그 많은 것을 소화 할려 한다면 빨리 감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다만, Z세대의 경우 마음에 드는 작품의 경우 여러번 시청한다는 특이점도 있었습니다. 즉, 감상과 소비 모드 의 차이라 설명하는 저자는 요즘 세대들은 선별 한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영화 기생충은 감상 모드로 본다면, 그 외 드라마의 경우는 정보 수집 용으로 소비 한다는 것 입니다.
이렇듯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요즘 세대들의 특성을 다양하게 이야기 하는 저자의 통찰력은 정말로 인정 입니다. 특히나 요즘 세대들의 커뮤니티 특유의 폐쇠성 은 정치와도 연결이 되는데, 자기 의견과 다른 의견은 아예 듣고 싶지 않은, 그 불편함을 견디고 싶어하지 않는 세대 특성 까지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확실성, 비용 대비 최대한의 쾌락이 빨리 감기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습성을 알고 있기에 제작사 이자 배급사 인 넷플릭스 역시 빨리 감기를 인정하고 그 기능을 넣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봅니다. 다만, 아직은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10초 빨리 감기는 되나, 영상 재생 배속은 막아 놓은 그 클래식학 결정이 더 마음에 드는 건 전 이미 요즘 세대가 아닌 것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ㅎ
그러던 어느 날, 빨리 감기로 한 번 시청했던
작품을 다시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느낌이 전혀 달랐다.
p.15
첫번째로, 봐야할 작품이 너무 많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영상 작품을,
가장 값싸게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p.18
영상 작품은 시청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에 따라 '콘텐츠'로 불리기도 하고,
'작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시청자는 영상 작품을 '소비' 할 수도 있고
'감상' 할 수도 있다.
p.26
그 과정에서 생긴 빨리 감기 시청,
건너뛰기 습관은 '가급적 적은 자원으로
이윤을 최대화하려는' 자본주의 경제에서
거의 절대저거 정의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p.228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영화 빨리 감기 보기로 시작된 현재 사회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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