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즈 "
프렌즈 (2022)
저자 : 로빈 던바 / 안진이 옮김
출판사 : 어크로스출판그룹(주)
가격 : 22,000 원 / 582 pga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프렌즈"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세계적 진화인류학자. 옥스퍼드 대학 진화심리학 교수로 같은 대학의 '사회 및 진화 신경과학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그의 주된 연구 주제는 영장류와 인간의 사회성 진화로, 특히 한사람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있는 인지적 한계를 수치로 나타낸 '던바의 수(Dunbar's Number)' 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사회적 뇌 가설, 언어 진화의 뒷담화 이론 등으로 인류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1998년 영국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영국영장류 학회로부터 오스만힐 메달을, 핀란드 알토 대학에서 컴퓨터과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영국왕립인류학회로부터 인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헉슬리 기념 메달을 수상하였다.
- 서문 中
: 우리가 친구처럼 곁에 두어야 할 책
우리는 왜 친구를 사귀는가? 우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정의 기원과 진화, 가치에 관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탐구. 사회적 고립의 위협에 직면한 현대인들의 필독서
- 책 Review
이 책은 친구와 우정에 관한 과학적 분석을 진행한 책 입니다. 친구와 우정에 관한 내용은 세계적인 공통현상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영국의 사례를 듬에도 불구하고 이해되고 공감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관계에 대한 고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동일하구나를 느꼈습니다. 던바의 법칙이라고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한 최대 150명의 친구 집단을 설명한 던바가 좀 더 면밀하게 설명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던바가 제시한 우정의 원에서 한 층 바깥으로 강등되기 까지는 최대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그 기간이 되기 전에 교류를 다시 하게 되면 층을 유지 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깐요.ㅎ 저자는 우정은 서로에게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들여서 관계에 기름칠을 꾸준히 해야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교문 친구들(school gate friedns)이라는 개념도 재미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에도 동일한 개념이 있기 때문이죠.ㅎ 이런 학부모 친구들 외에도 각 세대별 친구에 대한 시선과 관계에 설명한 부분도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대화의 인원 제한 (1테이블 에 4명 제한) 이라는 부분에 대한 설명은 저희 회사 상무님 이론과 동일 하였습니다. 회식 때 무조건 4명을 맞추는데, 아무래도 상무님 역시 이 책을 읽은게 아닐까 싶었네요. 또한, 온라인 관계에서의 "좋아요" 가 친사회적 거짓말이라는 부분도 재미있었습니다. 진화 인류학자 답게 다양한 부분에서 면밀한 관찰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성별에 대한 관계 만들기 차이는 너무나도 세밀한 설명 (ex. 대화를 나누고 있는 남성과 여성의 시선의 차이) 이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 또한 동서양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의 공감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개발한 기술자들이 그 기능을 넣은 이유는 단지 기술적 가능 과 날씨 소식에 대한 연락 정도로만 생각하고 넣었다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그 문자 메세지의 기술적 가능으로 인하여 많은게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되었을때 얼마나 놀랬을까 싶습니다.ㅎ
마지막으로 저자는 말합니다. 우정을 쌓는 과정은 훨씬 복잡하기에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입니다. ^^
로빈 던바는 친구를 이렇게 정의한다.
공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앉아 있다가
우연히 만났을때 그냥 보내지 않고
옆에 앉히고 싶은 사람.
p.9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밀한 친구를
약 5명쯤 두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냥 친구'가
150명쯤 있다.
p.62
인간이 경험한 모든 관계 중에
연예만큼 강렬한 것은 일찍이 없었다.
p.387
여성들의 우정은 집중도가 높고 친밀하며
(집단에 대한 소속감보다 개인적인
관계가 더 중요하다.)
남성들의 우정은 가볍고 익명에 가까운
집단의 형태를 띤다.
(집단에 소속된 개개인보다
집단에 대한 소속감이 더 중요하다)
p.425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관계에 대한 중요성과 고민은 동서양 차이가 없다.
인간이라면 관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권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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