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 브레이커 "
코드 브레이커 (2022)
저자 : 월터 아이작슨 / 조은영 옮김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가격 : 24,000 원 / 696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코드 브레이커"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세계적인 전기 전문 작가. 1952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공부했다. 워싱턴 D.C 소재 초당파적 교육 및 정책 연구 기관인 애스펀 연구소 대표. CNN 회장, [타임]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잇는 100인' 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툴레인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티브 잡스], [이노베이터],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벤저민 프랭클린 인생의 발견] 등이 있으며, [코드 브레이커]는 그의 첫 번째 여성 전기다.
- 추천사 中
: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은 우리 시대에 가장 멋진 과학적 혁신 중 하나다. 누구나 이 책을 통해 그 발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심지어 나조차도 많은 것을 배웠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우리의 삶을 아이폰보다 훨씬 크게 변화시킬 놀라운 발견들이 담기 이 이야기는 충격적이면서도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만큼 매혹적이다. - 아툴 가완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저자
- 책 Review
이 책은 여성 과학자 의 전기 책 입니다. 스티븐 잡스 평전을 쓰면서 유명해진 아이작슨의 최신 전기작이며, 첫 여성 전기라고 합니다. 202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제니퍼 다우드나는 여러 경쟁 과정을 거쳐가며 크리스퍼 유전자 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여성 과학자 전기를 통해 기초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합니다. 기초 과학이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 많은 부분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게 정말로 혁신적인 발견을 제니퍼 다우드나를 포함한 여러 과학자들이 했기 때문 입니다.
제니퍼 다우드나는 교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하와이에서 자라나며, 학교 친구들과는 다른 모습에 이방인을 업신여기는 말인 하울리 라 불리면서도 씩씩하게 자기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특히나 책 읽기를 좋아하는 다우드나의 아버지를 따라 책을 읽어가며 자기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어린 시절 읽었던 [이중나선] 이라는 책이 다우드나의 운명을 바꾼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은 특이하게도 생명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응? 이거 전기 아니었나? 라며 책의 앞을 다시 보게 만들 정도로 생명 과학의 원론을 교차 설명 하며, 제니퍼 다우드나의 어린 시절을 설명 합니다.ㅎ 책의 많은 부분에서 생명과학 과 크리스퍼 유전자 발견에 참여한 다우드나 주변 과학자들 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우드나의 삶에 대한 전기 부분은 책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ㅎ
하지만, 이러한 크리스퍼 유전자에 대한 이해로 다우드나의 업적을 보다 더 위대하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선택을 한 작가의 영리함을 칭찬할 수 밖에 없는게, 단순히 여성 과학자의 삶만 비추었다면 생각보다 너무 평이 할 수 있었던 전기를 마치 한 편의 서사로 만든게 그 주변 인물들의 설명과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자 역시 다우드너의 경쟁자 인 장펑 과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였다고 평 할 정도로 주변 인물들의 설명으로 그녀의 업적과 삶을 더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장 샤르팡티에 와의 협업 과정도 현실적으로 쓰여 있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유전자 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 에 대한 이야기 인데 너무나도 자세하게 그 상황 설명이 나와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 이였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제니퍼 다우드나 본인 역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그 날의 일을 설명하였고, 지금까지도 계속적으로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부분 입니다. 마치 가타가의 유전자 편집 인간 처럼 말이죠. 그럼에도 작가는 마지막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을 설명하며 크리스퍼 유전자의 좋은 면을 설명 합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 백신 개발이 빨리 이뤄질 수 있었고, 결국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2020년 노벨상 수상을 한 것도 이러한 인류의 싸움에 큰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녀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우드나는 이 대단하고 두려운 능력 (크리스퍼 유전자) 의 힘을 존중 하면서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역시나 인류의 발전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 준 책 이였습니다.
제 성장기는 이 세상에서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하면 세상과 잘 어울려져
살아갈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p.25
과학적 발견에는 크게 두가지 요소가 있다.
훌륭한 연구를 하는 것과
훌륭한 연구가 수행되는 랩을 운영하는 것.
언젠가 스티브 잡스에게 자신이 만든
제품 중 최고로 꼽는 게 뭐냐고 물은 적이 있다.
[중략]
그는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계속해서 그런 제품을 만들어내는
팀을 꾸리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사용한 방식에
믿을 수 없을 만큼 실망했고,
혐오감까지 느껴졌어요.
의학적 필요에서, 또는 절실한 사람들을
도우려는 바람이 아니라
세상의 관심을 받고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한 욕망이 이끈
질주였던 거 같아 염려가 됐죠.
p.420
그러나 한편 다우드나는 크리스퍼 -cas9 이
머지않은 미래에 생식계열 편집을 포함해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리라 믿었고,
또 그렇게 되길 소망했다.
결국 그것이 성명서 초안을 논의하며
끌어낸 합의 사항이기도 했다.
p.421
■ 리뷰 라인언의 한 줄 평
인류는 계속해서 진보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책.
이러한 과학자들 덕분에 인류는 발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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