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의 밤" - 코로나 시대를 예견한 노벨상 작가 소설

" 페스트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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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의 밤 (2022)

 

저자 : 오르한 파묵  /  이난아 옮김

출판사 : 믿음사

가격 : 19,000 원 / 780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페스트의 밤" 이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1952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태어났다. 이스탄불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다가 23세에 소설가가 되기를 결심했다. 1982년 첫 소설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을 출간하고 '오르한 케말 소설상' 과 [밀리에트] 문학상을 받았다. 

 

 

• 서문 中 

: 역사와 미스터리가 뒤섞인 대담하고 통찰력 넘치는 서사. 1901년, 오스만 제국 가상의 섬에 팬데믹이 닥쳐오다!

 

 

 

 

• 책 Review

 이 책은 노벨상 작가가 쓴 전염병에 관한 소설 입니다. 페스트에 따른 한 섬에서 이뤄지는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로 공교롭게도 인류가 겪었던 코로나와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또 하나의 역병이 생기게 되면 이렇게 될 거다를 예견이나 한 듯이 20년~22년 까지의 코로나가 덮친 전 세계 인류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교로 구분하였지만, 어느 나라에서는 정치로 구분될 수도 있는 민족성에 따른 전염병 예방이 어렵다는 등의 현실적인 이야기 가 소설에 담겨져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며 전염병인 페스트가 던져주는 공포감과 그 상황에 맞추어 대응하는 인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철저한 예방을 하였으면 좋았겠지만, 소설 소 지도자 역시 상황에 대한 부정으로 인한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일전의 코로나가 덮친 인류와 상당히 비슷한 면들이 많아 대비하며 읽어 내려가면 이 두꺼운 책의 읽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처음엔 전염병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파견 나간 방역 전문가의 죽음 으로부터 시작된 소설은 페스트 역병이 잠잠해지기까지의 과정을 찬찬히 사건과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과정은 앞서 설명하였듯이 코로나에 대처하는 인류의 모습과 비슷하였으나, 너무 방대한 사건의 내용은 자칫 지루하게 만드는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좀 더 가지 치기 형태로 사건을 압축하여 속도감을 내주었다면 더 좋았을 소설이였습니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 마지막 부분에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여, 앞의 내용이 다시금 궁금해지고 보게 되는 마력을 지닌 흥미로운 사실은 책을 끝까지 읽어 내려가야 만이 즐길 수 있는 부분 입니다. 또한, 작가와 30여 년의 인연을 가졌다는, 국내 소개된 작가의 책은 모두 번역을 하였다는 외국어대 튀르키예 과 교수 이난아 교수와의 인연도 재밌는 사실이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인터뷰에서는 당시 이 책을 번역하고 있구나를 알게 됩니다. 

 

파묵과 보낸 30년 번역은 즐거운 숙제 : 책&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hani.co.kr)

파묵과 보낸 30년 번역은 즐거운 숙제

 

이러한 사소한 내용까지 알게 되면서 읽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거장의 소설책! 페스트의 밤을 읽으시면서 또다시 이러한 전염병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쉬쉬하는 바람에 전염병이 확산되었네.
본코스프키 파샤가 말했다.
P.79

 

 

총독 파샤는 전염된 집을 소독하지 못하고
시체를 석회로 처리할 여력이 없는 국가는
전염병을 차단하지 못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P.169

 

역사에서 '성격'이 얼마나 중요한가?
어떤 사람들은 이 주제를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P.290

 

 

 

 

■ 리뷰 라인언의 한 줄 평

2006년 노벨상 수상자가 예견한 전염병 세상

마지막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읽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