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다

"카스트" - 가장 민주적인 나라의 위선적 신분제

728x90

" 카스트 "

 

 


카스트 (2022)

 

저자 : 이저벨 윌커슨  /  이경남 옮김

출판사 : RHK

가격 : 25,000 원 / 500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카스트"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서, [뉴욕 타임스] 시카고 지국장으로 활약했다. 미국 언론 역사상 퓰리처상을 받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기도 하다. 첫 책 [다른 태양들의 온기]는 출간 이후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내셔널 북 어워드 논픽션, [타임] 10대 논픽션, [뉴욕 타임즈] 선정 역대 최고의 논픽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 서문 中 

: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습니다. 우리가 흑인이 된 건 미국에 도착한 날, 그때부터예요.

 

 

 

 

  • 책 Review

 이 책은 제목만 보았을때에는 인도 카스트 제도에 대한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인도 이야기는 많이 없고, 오히려 최대 선진국인 미국의 카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400년 된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잠재의식 속 규약이라고 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 본인 역시 아프리카 계 미국인 여성으로 위대한 국가 미국이 집단의 통치를 위해 카스트를 이용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카스트는 각 집단이 각자의 분수를 지키도록 만드는 강력한 하부구조 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이 싫어라 하는 노예이야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고전 영화에서나 보았던 미국의 노예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로 경악을 금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책에 많이 나오네요. 어떤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최하위 카스트가 그 자리를 지키게 하는게 바로 노예의 시대 / 짐 크로 시대라고 이야기 합니다. 인종에 대한 이런 분리는 독일 나치가 하였지만, 그들은 반성의 시간이 있었지만, 미국은 현재까지도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그러한 뉴스가 계속 해서 나오는 것을 보면 그녀의 주장도 틀린말은 아닌듯 합니다.  1944년 봄, 16세의 한 흑인 소녀는 학생 논술 대회에서 히틀러의 운명을 단 한 줄로 지어 우승을 했다고 합니다."그를 검은 피부로 만들어 남은 인생을 미국에서 살게 해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카스트가 왜 인도도 아닌 미국 사회에 만연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최하층 사람들이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는 한, 다른 누군가의 정체성과 미래는 안전해 보인다는 것. 참으로 잔인하면서도 공감이 되는 말이였습니다. 그러면서 백인들 사이에서도 서열 1위를 보이는 북유럽은 참으로 얄궂기까지 합니다. 때문에 중산층 흑인 사업가 조차도 1갤런짜리 우유를 사러 갈때 옷을 차려 입고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는 웃어 넘길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저자는 본인 스스로 당한 인종 차별적 행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쓰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경우에서는 그러한 인종 차별적 행위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 어려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슬기롭게 대처하고, 본인을 스스로 낮추어 가며 상대방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인데, 사실은 불필요한 방식이지요. 가장 좋은 것은 책 마지막 문구 처럼 카스트가 없는 세상이 모두를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는 사실 입니다. 

 

 

 

카스트 체제는 인간의 가치를 미리 정해진 서열에
따라 구축하는 인위적 구조물이다.
p.36


 

카스트는 권력이다.
p.37


 

 

카스트 체제는 비인간화에 의존해
소외된 사람들을 인간의 규범 밖에 묶어놓고,
그들을 못살게 구는 행동을
타당한 일처럼 보이게 만든다.
p.186


 

 

서로 다른 세기에 대양을 사이에 두고
각각 볼모로 잡혔던 유대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모두 목적의식이 분명한
인간성 말살 프로그램의 지배를 받았다.
p.187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현대의 카스트 제도에 대한 이해를 잘 할 수 있는 책.

카스트가 없는 세상을 소망해 본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