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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 이야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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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부장 이야기 "

 

 


김 부장 이야기 (2021)

 

저자 : 송희구

출판사 : 서삼독

가격 : 15,000 원  / 293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김 부장 이야기"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 / 응용수학 / 경제학 전공 / 좋아하는 것은 삼겹살, 계란말이, 버거, 옥수수 수염차 로 스스로를 소개 하고 있습니다. 

 

 

  • 추천사 中

: 미워했다가, 안타까워했다가, 마지막엔 눈물로 응원합니다.

 누가 감히 김 부장을 비난 할 수 있을까요?

 

 

 

 

  • 책 Review

 이 책은 김 부장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평범한 가장 이면서 대기업 부장 직급을 유지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저는 사실 거의 판타지 장르로 보았습니다. 첫째로 이제 대기업에서는 더 이상 직급으로 구별을 짓지 않으려고 합니다. 즉, 부장이라는 직급이 남아 있는 대기업이 거의 없습니다. 책 속의 김부장은 2020년대에서는 김책임 / 김프로 / 김XX님 으로 불려질 것이며, 책과 같은 의식을 가진 사람을 요즘엔 보기 힘듭니다. 책은 90년대 말 을 배경으로 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소설의 구성을 하고 있는 이 책은 뭐랄까. 좀 진부 한 편입니다. 놈팽이라는 건물주 친구 에 밑의 직원은 재테크 도사. 또한, 동기는 갑자기 아파트로 인해 부자로 성장. 음....... 현실성이 있게 회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고 소개를 한 사실 자체가 놀라울 정도로 너무 진부 한 설정이 있습니다. 더군다는 아내는 천사표 이며, 아들 역시 이런 효자가 없는 아들을 두고 있는 김부장입니다. 그런 김부장의 몰락을 그리고 있습니다. 근데 그 몰락 자체도 진부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총 3부작의 포문을 여는 책입니다. 책의 마지막은 김부장이 형의 카센타에서 셀프 세차장 운영까지 하게 되는 상황에서 이전 회사의 정대리가 오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책의 김부장에게 공감을 할 수 있는지 보다도 어떻게 이런 우연적인 상황을 실화의 바탕이라고 이야기 하며 내놓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차라리 시대적 배경을 90년대 말로 하거나 판타지라고 했다면 더 공감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모르는 공감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2권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마다 하얀 와시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수트를 입고 구두를 신고 번쩍이는 메탈시계와
명품 가방을 들고출근하는 것이
진정한 승자이자 사회의 리더라고 믿는다.
p.35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고민해보지 않았다.
나와 다른 모든 것들을 '다름이' 아닌
'틀림'이라고 규정해 왔다.
p.246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요즘의 김부장은 이렇지 않다.

때문에 공감이 어려운 직장 판타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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