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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업" - 함께 미래를 열어갈 한국 기업과 MZ세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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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업 "

 

 


초기업 (2023)

 

저자 : 마이클 프렌티스  /  이영래 옮김

출판사 : 안타레스 

가격 : 20,000 원  /  356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초기업" 이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인류학자(언어-문화인류학). 미국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시간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강의했고,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한국국제교유재단 박사 후 연구 펠로우십을 거친 뒤 영국으로 건너가 맨체스터 대학교 기업 조직 디지털 보안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 서문 中 

: 문화적 이상이 일치할 때 기업과 직원은 성장한다

 

 

 

 

  • 책 Review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로운 접근이 이뤄진 책 입니다. 외국인 인류학자 가 한국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그 생태에 대해 연구 논문처럼 조사를 하였던 내용을 담은 책으로, 대기업 특성을 다른 시선으로 보았다는 게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특히나 외국인 직원이 바라 본 대기업 지주 회사의 모습 (그것도 남성성이 많이 작용하는 철강회사) 은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가 있을거라 봅니다. 

 

 저 역시 대기업에 속하는 입장에서 그것도 남성성이 강한 건설업에 있기 때문에 저자가 이야기 하는 흥미로운 부분들에 대해 많은 공감이 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저자가 근무했던 시점은 2011년 대. 즉., 지금의 MZ 세대를 겪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 책은 좀 많은 수정이 필요로 해보였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기업 조직 문화 마져도 빠르게 변화를 겪었고, 저자가 겪은 2010년대는 대기업 조직 문화 가 과도기에 접해있었던 시절 (회식 / 노래방 / 비 코로나) 이기에 지금과 다른 모습에 추억에 빠지게 되었지만, 딱 그정도 수준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외국인이 보는 대기업 조직 문화에 대한 재밌는 시각 / 그리고 2010년 대의 대기업 지주 회사의 재밌는 문화 및 특유의 땡땡이 까지 잘 드러낸 책이기에 흥미롭게 볼 수는 있었습니다. 허나, 여전히 지금의 MZ 세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기업과 철강회사의 대기업 문화는 너무나도 다르기에 아쉬웠고, 외국인 저자의 라떼는 말이야를 보는 듯한 기분은 어쩔 수 없어습니다. 

 

 

 

대기업에서 일하며 중간 또는 고위 관리직에 
오르는 것은 대기업과 그룹 체계와 
대규모 관리 채용 시스템이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일이며, 
경제적/문화적으로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지기에 그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p.39

 

 

한국 기업에서 평가는 승진과 성과급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도구다.
p.86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시간이 
우리가 일 대 일로 대화를 나누는 기회였다.
그 시간에 장팀장은 내가 상도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행태를 해석하는데
도움을 줬다.
p.143

 

 

따라서 나는 비대칭적 관계의 위계구조가
기업 내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자신의 상사에 맞춰야 하는
일반 직원들에게는 불가피한 
윤리적 절충안이라고 생각했다.
p.288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한국 대기업의 조직문화는 코로나로 또 다시 나눠줬기에 라때 시절의 이야기가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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