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2023)
저자 : 제니퍼 프레이저 / 정지호 옮김
출판사 : 심심
가격 : 26,000 원 / 512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괴롭힘 및 학대 치유 전문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교사. 토론토대학에서 비교 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에 발표한 세 번째 저서 [괴롭히는 교사]에서 아들이 다니는 사립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학대를 고발했다. 이를 계기로 괴롭힘이 피해자의 뇌에 남긴 트라우마를 연구하고 이에 관한 글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프레이저의 글은 괴롭힘, 왕따, 학대가 미치는 영향을 뇌 과학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가계의 전문가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이후 여러 기관과 매체에 '괴롭힘의 패러다임'에 관한 글을 기고하며, '상처 받은 뇌'를 설립해 괴롭힘과 학대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 서문 中
: 당신은 잊어도 뇌는 잊지 않는다.
괴롭힘과 학대가 남긴 상처에서 벗어나는 치유와 회복의 10단계
- 책 Review
이 책은 괴롭힘과 학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사례에 대해 쓴 책 입니다. 책 제목이 좀 아쉽긴 하지만서도 보는 내내 저자의 진심어린 연구 와 그 사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저자 역시도, 저자의 자녀 역시도, 저자의 제자도, 보는 독자인 저 역시도 어린 시절 괴롭힘 혹은 학대에 노출되었고, 경험 하였습니다.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의 진정성과 그 해결방법을 제시할 때에는 진작에 이 책을 읽었다면 더 많은 도움과 더 좋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보는 내내 많은 공감과 안타까움 감정이 교차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역시나 학교에서의 체벌 / 학대 / 집단 괴롭힘등의 문제점은 동일 하게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왜 이런 많은 학대와 괴롭힘이 현재 까지도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저자는 왜 이러한 학대와 괴롭힘이 나오는에 대한 설명은 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따른 뇌에 각인 되는 피해는 상당히 크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피해자가 오히려 정서적인 장애와 자살 성향 까지 생기게 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어떻게 극복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 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저는 이 책이 좋았습니다.
마음 챙김 (명상) 은 성찰 능력 / 관계 / 회복 탄력성을 향상 시킨다고 합니다. 뇌는 상처를 받은 만큼 망가지기도 하지만, 그 회복력 역시 금방 재생 가능하기 때문에 마음챙김을 통해서 극복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 역시 뇌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뇌-몸 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최고의 방법 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처 입은 피해자를 챙기는 방법 까지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공감 입니다. 공감은 상대의 지난날을 듣고, 그것이 이들의 현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상상하기 까지 하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공감을 동정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닥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정말 안됐네 라는 표현의 동정은 오히려 단절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피해자의 입장에 서며, 가해자의 잘못을 교정하는 것보다, 피해자가 어떻게 하면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고 극복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 역시 경험하였던 괴롭힘에 대해 보다 더 멀리서 바라 볼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고 제 아이에게도 그러한 방법으로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좋은 책 이였습니다.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 시기에
이런식으로(위플래쉬) 교사에게 색출을 당해
다른 학생이 보는 앞에서 모욕을 당하면
발달하는 뇌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p.93
뇌의 인지 결함은 복구할 수 있고
따라서 괴롭힘과 학대로 인한
신경학적 상처나 결함도
고칠 수 있다.
p.191
가해자의 이름을 용기 있게 부르면
가해자에게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물릴 수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p.313
우리는 괴롭힘의 패러다임에서 빠져나와
타인의 곤경을 경험하고
연민의 행위로 대응하는
공감의 패러다임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다.
p.417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괴롭힘과 학대에 관한 분석 과 그 해결 방법 까지 제시해준 고마운 책!
이 책을 읽고 모두 다 같이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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