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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 장대한 동슬라브 종가의 고난에 찬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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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저자 : 구로카와 유지  /  안선주 옮김

출판사 : 글항아리 

가격 : 16,000 원  /  296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1944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코트디부아르의 분쟁과 일본의 대응]으로 니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무성에 들어가 재 캐나다 몬트리올 총영사, 주 우크라이나 대사와 몰도바 대사를 겸부했다. 중의원 외무조사실장, 주 코트디부아르 대사를 지냈으며, 주 베냉/부르키나 파소/니제르/토고 대사를 겸임했고, 니혼대학 국제관계학부 교수등을 연임했다. 2004년 12월에 실시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당시, 일본 감시단 단장을 역임했고, 현재 우크라이나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 서문 中 

: 우크라이나의 발견, 우크라이나의 복권

 동서 유럽 힘의 균형추 역할을 하는 우크라이나

 동슬라브 종가였던 이곳은 어떻게 나라를 잃고 되찾았나

 유럽의 '빵 바구니' 였다가 극심한 기근을 겪기까지

 고대에서 현대까지 현장감 있게 담아낸 우크라이나 통사

 

 

 

 

  • 책 Review

 이 책은 2001년 일본인 이 쓴 우크라이나 역사에 관한 책 입니다. 실제로 2022년 출간 당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임박 했던 시점이였고, 벌써 오늘 날짜 기준으로 1주년이 되었습니다. 책 출간 당시 이렇게 지긋지긋하고 끔찍한 전쟁이 될 줄 알았었을까요? 책을 읽으면 이전의 비참한 역사 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 지리적 특성의 안타까움이 더 해집니다. 그만큼 우크라이나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저자 역시 우크라이나 땅을 둘러싼 역사의 관점에서 책을 펴내려 가고 있습니다. 또한, 2001년에 내놓았음에도 우크라이나 수도가 키이우 임을 알고 있고, 대신 그 때 당시의 표기인 키예프로 했다는 점까지 명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크라이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역자 입니다.

 

 책은 6세기 키예프 루스 공국의 건국 에서 삼형제와 누이동생의 연대기 부터 시작합니다. 책 표지의 동상이 그 것이며, 소련 시대에 만들어진 이 동상의 키이우 시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라는 단어 어원은 단순히 땅이라고 하며, 이는 어느 곳에 귀속되고 싶지 않는 독립적인 말로 쓰이고 싶어 하는 의지치가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허나 지리적 특성 때문에 러시아에 의해 우크라이는 '유럽의 빵 바구니' 라는 길을 걷게 됩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우크라이나 역사가 이리도 비참한지 몰랐습니다. 1차 세계대전 까지 약 120년 동안 영토의 80퍼센트는 러시아 제국, 나머지 20퍼센트는 오스트리아 제국에 의해 지배가 되었으며,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필연성 조차도 없는 대기근 까지 겪게 됩니다. 이 기근은 유대인에 대한 홀로코스트에 필적할만한 제노사이드라고 지적하는 학자 까지 있을 정도 라니 정말 엄청난 재난 입니다. 또한, 지리적인 특성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서로 적과 적이 되어 싸우기 까지 하였으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 까지 겪게 됩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결국 러시아와의 전쟁을 오늘 날짜 기준으로 1년이 되어 버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움이 반복되는 역사를 가진 나라임을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작곡가 차이콥스키, 문필가 도스토예스키 와 고골, 발레리노 니진스키 까지 위대한 인물들을 배출해 내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번의 독립 시도를 거쳐 독립국으로 그 존재를 만들어 냅니다.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넓은 영토와 천연 자원 그리고 지정학적 요충지에 따른 이 비극은 동북아시아의 우리나라 의 지정학적 위치를 떠오르게 합니다. 무언가 이 비극에 동질감 혹은 공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끝까지 싸워내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정말로 위대하다고 느끼게 만든 책 입니다. 또한, 한시라도 빨리 이 비참한 전쟁이 끝나기를 소원해 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나라가 없다'는 큰 결점과
언어와 문화 및 관습이 매우 유사한 대국인
러시아를 이웃으로 두고 있었으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가 우크라이나를
지배했지만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관습을 키워갔다.
p.7


 

 

러시아 제국 내에서는 우크라이나어가
러시아어 방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겼다.
p.163


 

 

국기는 위가 하늘을 뜻하는 파란색,
아래가 대지(보리밭)을 뜻하는 노란색,
으로 구성된 이색기.
p.276


 

 

우크라이느는 서유럽 세계와 러시아,
그리고 아시아를 잇는 통로 였다.
p.280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천년 우크라이나의 비극. 그리고 그 이유와 희망.

우크라이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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