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편 편향" - 신념은 어떻게 편향이 되는가?

" 우리편 편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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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편 편향 (2022)

 

저자 : 키스 E. 스타노비치  /  김홍옥 옮김

출판사 : 바다출판사

가격 : 17,000 원  /  382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우리편 편향"이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심리학자. 응용인지과학협회의 캐나다 연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토론토 대학 응용심리학 및 인간 개발학과의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1973년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심리학 학위를, 1977년 미시건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의 연구팀은 우리편 편향이 다른 편향들과 달리 인지 능력에 의해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놀라워하며 꾸준히 논문을 발표했다. 2013년 [우리편 편향, 합리적 사고, 지능] 이라는 논문도 같은 주제에 착안했는데 당시 그 사회적 함의는 다루지 않고 남겨 놓았다. 이후 [합리성 지수] 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이 맹목적 편향이 어떤 정치적 함의를 지니는지 명료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고 그 사회정치적 함의를 숙고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추천사 中

: 우리 시대를 위한 책이다. 당파성 현상을 균형감 있으면서도 빼어나게 조명한다. 즉 당파성이 인간의 의지와 본성에 어떻게 뿌리 내리고 있는지, 우리의 집단적 합리성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그리고 거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말한다. 매혹적이고 시의적절하며 깊이 있는 책이다. - 스티븐 핑커 [하버드 대학 존스톤 심리학 교수]

 

 

 

 

• 책 Review

 이 책 을 읽으면서 정치적으로 2개로 구분되는 사회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편향적인 사고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시를 하며, 왜 편향에 빠지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책 첫 장부터 주요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좀 너무 어려웠던 책이기도 합니다.ㅎ

 

 그럼에도 정치 논쟁에서는 어느 쪽도 사회의 모든  것이 탈 진실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는 저자의 의견에 많은 부분 공감을 하였습니다. 또한 보호받는 가치에 대한 믿음이라는 정의도 상당히 흥미로웠으며, 쉽사리 달라지지 않는 이유 때문에 편향이라는 것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이 어려웠던 책이였지만, 그래서 그런지 각 장마다 요약과 결론을 다시 정리해 주는 친절함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이 어렵......ㅎ

 

 흥미로운 것은 트럼프 지지자들에게서 결함 찾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0년 전 인기를 누린 토머스 프랭크의 책 [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맞지도 않는 이론에 대한 비판이 흥미로웠습니다. 정치 지지에 대한 비 합리성은 가난한 사람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인 역시 동일한 보호받는 가치에 대한 믿음으로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게 저자의 책 제목인 우리편 편향이겠지요. 정치 영역에서 최근 우리의 판단은 그 유례가 없을 만큼 우리편 편향에 쏠려 있다고 말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유념하며 이 책을 추천 하고자 합니다. 

 

 

 

즉 신념 편향은 우리의 현실 세계 지식이
추론 수행을 방해할 때 나타난다.
반면 우리편 편향은 우리가 사실이기를
바라는 가설에 유리할 법한 방식으로 
증거를 찾고 해설 할 때 드러난다.
p.36

 

 

과학이 매끄럽게 굴러가는 것은 결코 과학자들
자체가 편향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들이 견제와 균형이라는 시스템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p.179

 

 

 

평균적인 트럼프 지지자가 평균적인 힐러리
지지자보다 더 비합리적이라는 것이
인지 엘리트들 사이에서는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감정이었다.
그럼에도 이전 섹션에서 논의한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고 여길 만한 근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p.200

 

 

대체로 인식되지 않기 십상이지만,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같은 주장에 담긴 멸시가 바로 
우리편 편향의 일종이다.
p.204

■ 리뷰 라인언의 한 줄 평

우리편 편향은 나도 당신도 가지고 있을 수 잇다.

그것에 이용당하지 않고 떨쳐내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