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의 역사 "
우유의 역사 (2022)
저자 : 마크 쿨란스키 / 김정희 옮김
출판사 : 와이즈맵
가격 : 19,000 원 / 472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우유의 역사"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아마존 선정 '일생에서 읽을 만한 책 100'의 작가이자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에서 태어나 버틀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극작가, 어부, 항만 노동자, 요리사 등 여러 직업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 현재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라고 활동하고 있다.
1997년 발표한 [대구cod] 는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뉴욕 시립 도서관이 선정하는 '최고의 책'에 올랐으며, 음식 관려 명저에 주어지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 서문 中
: 왜 인간만이 다른 동물의 젖을 먹을까?
자연 법칙을 거스르고 유아기가 지나서도 젖을 먹는 유일한 동물 '인간'. 우유부터 치즈, 버터,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이르는 유제품 속에는 1만 년의 문명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책 Review
이 책은 우유에 관한 책입니다. 저는 상당히 우유를 좋아라 하는 편이기에 우유의 모든 역사를 담은 이 책이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가끔 우유를 마시기 어려워 하는 사람을 보고서는 왜 저럴까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사람이 오히려 정상적인 사람이고 (젖을 소화시키는 호르몬인 락타아제는 더이상 몸에서 분비되지 않는 것이 정상) 다른 사람들이 기본적인 자연 법칙을 무시하고 이유기가 지나서도 젖(우유)을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우유 부터 시작하여, 요거트, 치즈, 아이스크림, 버터 등이 탄생하게된 사연에 대해서도 자세히 잘 나와 있습니다. 때문에 우유가 아닌다른 유제품의 탄생을 알게 되어 너무나도 재밌었습니다. 특히나 우리가 현재까지도 주변에서 잘 먹고 있는 음식의 기원이 있어서 어디에 뽐내기 참 좋은 책이였습니다.ㅎ 예를들면 리코타 치즈의 기원은 중세 시칠리아섬 이며, '다시 데우다(recooked)' 를 뜻하는 말 처럼 남은 유청을 다시 고온으로 끓여서 만들어낸 치즈라고 합니다.
또한, 최근 애슐리 퀸즈에서 먹었던 요거트 라씨 의 유래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인도 쪽 요거트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사실은 인도 펀자브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단순히 요거트에 물을 섰어서 마시기 좋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여러 과일들을 감미를 한다면 망고 라씨, 딸기 라씨 등으로 나오는 것이구요. 이렇듯 현재까지 같이 먹고 있는 재료에 대한 지식을 넓혀 줄 수 있었던 책 입니다.
아이스크림의 수요는 냉동고라는 기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런 대형 냉동고 덕분에 아이스크림은 더이상 사치품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되었구요. 이렇듯 다양한 유제품 탄생과 그 역사를 알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기에 두껍지만 큰 부담없이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점은 우유를 이용한 요리법도 명기되어 있다는 점! 오래된 요리법 부터 최근의 요리법까지 총 126가지의 요리법이 있다는 점이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우유를 생산하는 소의 품종 대부분이 홀스타인(흰색과 검은색인 섞인) 종이며 미국 젖소의 90퍼센트를 차지 한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역시 대부분의 젖소라고 불리는 것들이 바로 이 홀스타인 종 입니다. 또한 루이 파스퇴르의 저온 살균 우유의 탄생과 긴 공방 까지 현대로 넘어오는 우유의 역사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습니다. 저처럼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로 즐겁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 입니다.
오늘날 이라크 지역에서 발원한 수메르 문명은
문자 언어를 사용한 최초의 문명이자
우유를 얻을 목적으로 가축을 기른 최초의 문명이다.
p.18
인간의 젖은 대부분의 다른 젖보다
락토오스 함량이 훨씬 높다.
락토오스는 당이고 따라서 모든 젖은
약간 단맛이 나는데,
인간의 모유는 특히 달콤하다.
p.23
고대에도 요즘처럼 모유 수유를
원치 않는 여성들이 있었다.
그들이 보통 상류층이었다는 사실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유모를 고용하거나 아기에게 신선한 동물의 젖을
공급할 수 있었다는 걸 암시한다.
p.36
'파스퇴르 살균법'이 우유에 적용되 무렵,
파스퇴르는 생애 끝자락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1895년 7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파스퇴르 공법, 즉 저온 살균법을
개발한 것은 1864년이었지만 과학자들이
그 방법을 우유에 적용하기까지는
수십년이 더 걸렸다.
p.243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우유를 좋아해도, 좋아하지 않아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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