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 "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 (2018)
저자 : 에이브러햄 J. 트월스키 / 찰스 M. 슐츠 그림 / 공보경 옮김
출판사 : 더좋은책
가격 : 13,800 원 / 277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박사로 1951년에 목사 직위를 수여 받았다. 미국 팬실바니아 주에 게이트웨이 갱생센터를 설립해 근무 했다.
삽화의 주인공인 찰스 M. 슐츠는 1922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이발사의 아들로 태어나 세인트폴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사랑했으며 그림에 재능을 보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잡지에 만화 투고를 했지만 거절당했고, 1943년에는 어머니를 암으로 잃었다. 1945년 군 제대 후 적극적으로 만화 투고를 시작한 그는 마침내 [꼬마 친구들] 을 지역 신문에 싣게 된다. 그리고 나서 유나이티드 피처 신디케이트를 통해 1950년 10월 2일 부터 [피너츠] 연재를 시작한다. 1950년부터 2000년까지 50년동안 이어진 [피너츠] 연재는 만화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성취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로 소개되어 3억 5천만 명의 독자가 [피너츠]의 캐릭터 들과 함께 했다. 그 대장정은 슐츠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인 2000년 2월 13일에 마지막 회가 발표되며 막을 내렸다.
- 서문 中
: 오늘도 여전히 실망하고 자책하지만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찰리 브라운, 스누피, 루시, 리아너스, 페퍼민트 패티 등 [피너츠] 주인공들의 성격을 통해 좀 더 괜찮은 나로 거듭나는 시간
- 책 Review
이 책은 참으로 독특한 책입니다. 스누피로 유명한 만화인 [피너츠] 주인공을 대상으로 심리를 묘사하고 분석하는 책입니다. 때문에, [피너츠] 속의 주인공들의 성격과 심리를 잘 풀어내고 있으며, 어렸을 적 그냥 넘기듯 읽었던 만화의 줄거리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줍니다. 우리 모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피너츠] 의 주인공 들 역시 모두 다른 매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꽤 오래된 만화를 통해 저자는 인간의 본성 부터 습성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약력을 보았을때 꽤 오래된 책 임을 감안해도 관통하는 메세지는 지금 읽어 봐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아무래도 스누피 만화 주인공을 빗대어 설명을 하였기에, 흥미롭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 됩니다. 때문에 마치 찰스 M. 슐츠의 책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책 첫 페이지 부터 각 캐릭터를 설명해주는 장이 나오며, 만화 전체를 해석하며 각 캐릭터 별로 주제를 잡아서 심리에 관한 설명을 한다는 게 참 재밌었습니다. [피너츠] 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무리없이 책을 읽어 내려 갈 수 있을것이며, 찰스 M. 슐츠가 얼마나 대단한 만화가 인지를 깨닫게 될 것 입니다. 이러한 사랑 스럽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창조하고 이어나간 그의 천재적인 재능과 성실함에 다시금 경의를 표하게 되는 책 입니다.
권위가 있는 자리에 있더라도
상대가 알아서 경례를 붙이기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오히려 여러분을 존경할 것이다.
p.137
찰리 브라운은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없앨 수 있는
방어기제를 거의 갖고 있지 못하므로
쉽게 열등감에 빠져버린다.
p.185
감정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특별히 애쓰지 않는 한
'자아'를 의식하지 않는다.
자아를 계속 의식한다는 것은
자아가 상처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p.195
그 무엇도 행복을 보증할 수는 없다.
억만장자나 장난감 가게 운영자,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
심지어 기차 차장도
본인 몫의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p.243
■ 리뷰 라인언의 한 줄 평
스누피 캐릭터들이 이렇게나 다양한 성격을 가졌었나?!
스누피 모든 캐릭터 들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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