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탕 1 - 미래에서 온 살인자 "
곰탕 1 (2018)
저자 : 김영탁
출판사 : 아르테
가격 : 13,000 원 / 322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곰탕 이라는 소설 책 입니다.
저자는 특별하게도 제가 좋아라 하는 영화 [헬로우 고스트] 를 만든 영화 감독 입니다. 2015년 [슬로우 비디오] 로 제13회 이탈리아 피렌테 한국 영화제 관객상을, 2011년 [헬로우 고스트] 로 제 25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 그랑프리,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대종상 시나리오 상 등에 후보에 올랐다.
2018년 첫 장편소설 [곰탕]을 출간 했다.
- 서문 中
: 가까운 미래에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그 여행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했다!
- 책 Review
저는 작가의 첫 작품을 좋아하는 편 입니다. 아무래도 여러 초고 를 고치고 고쳐 쓴 느낌도 들고, 여러번의 고민이 있는 작품이 나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가를 유명해지게 만든 첫 베스트 셀러를 좋아라 하며, 대신 2번째 작품은 덜 좋아 합니다.ㅎㅎㅎ 이 작품은 [헬로우 고스트] 라는 영화를 만든 김영탁 영화감독의 첫 장편 소설 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작품인데 확실히 작가의 많은 생각과 노력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 됩니다.
총 2권의 책으로 나눠져 있으며, 1편의 부제인 미래에서 온 살인자 라는 의미 심장한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소설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세련되지 않는 장면 전환과 개연성에 대한 의문을 느끼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소설의 목차가 1권임에도 불구하고 51 까지 있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작가의 또다른 직업인 영화감독이기에 매 장면이 영화 시나리오 상 하나의 씬 처럼 펼쳐져 있다고 느껴집니다.
정말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1권 이며, 추천사 처럼 곧바로 2권에 대한 궁금증을 남겨 놓은 책 입니다. 또한, 의외로 센 장면의 묘사와 하드코어 한 설정들이 나와서 많이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 감독이라서 좀 느슨한 선입견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 장면들을 잘 넘길 수 있다면 아마도 2권을 바로 들게 되실 거라 봅니다.
소설이다 보니 살짝 1권의 내용을 소개 하자면, 처음부터 어른이라는 사람, 이우환 이라는 40대 중반의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그냥 설정만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갑니다. 과거로 돌아간 사유도 곰탕을 끓이는 방법과 아롱사태를 가져오기 위함입니다. 이에 여러 사건들이 펼쳐 지면서 1권의 내용이 종료가 됩니다. 음........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SF 형태의 소설은 개연성이 중요할 수 있는데, 이 소설은 약간 생략을 하네요.ㅎㅎㅎ 그럼에도 영화적 재미를 보장하기에 좋은 평가를 받은 소설이라고 봅니다.
부산의 바다는
당신의 기억보다 먼 곳에 있다.
p.9
처음부터 어른이었다.
처음부터 형편없고 돌이킬 수 없는
어른이었다는 생각만 들었다.
p.17
이쪽에 살면서 저쪽의 정보까지
다 알려고 하면 안 된다.
p.103
배는 13인승이다.
한 명이 살아 있다.
p.322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영화 감독의 하드 코어 SF 소설 도전기!
영화적 상상력을 그대로 옮겨 놓은 책.
2권에서 계속 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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