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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 정유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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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행복 "

 


완전한 행복 (2021)

 

저자 : 정유정

출판사 : 은행나무

가격 : 15,800 원  /  522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완전한 행복" 이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장편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로 제1회 세계청소녀ㅑㄴ문학상을,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은 주요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 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영미권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핀란드,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 22개국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서문 中 

: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해으이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 책 Review

 이 책은 정유정의 소설로써, 보는 내내 당시의 사회적 지탄을 받은 사람을 떠올리게 만드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다 짐작하겠지만, 고유정 사건이 떠올릴 겁니다. 시작부터 여러 화자를 통해서 유나를 소개하는데, 특히나 딸 지유의 입장에서 바라본 엄마 유나의 이상한 행동이 참으로 소름끼치게 다가왔습니다. (정유정 작가님은 이걸 노렸겠지요.ㅎ)

 

 또한 유나의 언니 재인의 입장에서도 진행되는 서술도 흥미로웠습니다. 뭔가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듯한 재인의 모습에서 제 또래의 그녀들이 떠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요즘 MZ 세대와는 다른 감정을 지닌 여성 특유의 모습을 잘 풀어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이런 스릴러 소설에서 조차 말이지요. 

 

 이 완전한 행복의 중심에는 유나가 있습니다. 굉장한 미인도 아닌데 남자들이 자석처럼 붙는 여자. 그런 여자 들의 특징 중 하나가 늘 관심과 소문의 중심에 있다는데, 보는내내 고유정이 계속 떠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역시 정유정의 스릴러 소설은 다르구나를 보느내내 느낄 수 있었던게 뻔히 보이는 결말에도 불구하고 그 궁금증을 풀어내는 과정이 참으로 좋았기 때문 입니다. 작가의 마지막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우리에겐 행복할 권리와 타인의 행복에 대한 책임이 함께 있다. 소설 속 유나가 가지지 못한 그 마음을 이렇게 대변하였습니다.

 

 

 

엄마는 오리 먹이를 잘 만든다.
지유는 만드는 법을 잘 안다.
p.9

 

처형은 아내를 만나러 왔다.
아내는 친정에 있지 않다.
질문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어디에 있을까.
p.60

 

 

그(은호)는 온 우주가 보내는
호의적인 기운을 느꼈다.
운명이 소매를 걷어봍이고
자신을 돕고 있는 것 같았다.
p.90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거.
유나
p.112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작가의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였다.

행복할 권리와 타인의 행복에 대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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