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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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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2023)

 

저자 : 카이버드 / 마틴 셔윈  /  최형섭 옮김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가격 : 25,000 원  /  1,021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공동저자로 옮긴이의 추억이 있는 마틴 셔윈 에 대해서 남깁니다. 터프츠 대학교 윌터 S.딕슨 석좌 교수로 영문학과 미국사를 가르쳤으며 같은 대학교의 원자력 시대 역사 및 인문학 센터를 설립했다. 맥아더 재단, 존 사이먼 구겐하임 재단, 미국 학술 아카데미, 국립 인문학 기금, 록펠러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2021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 서문 中 

: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영화 오펜하이머 원작 도서

 

 

 

 

  • 책 Review

 이 책은 오펜하이머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해 정말로 잘 나타낸 책 입니다. 책 시작은 그의 부모님 사진과 어린 오펜하이머로 시작을 하며, 책의 마지막은 오펜하이머 마지막 일생 과 그의 자녀들의 사진으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해 자세하게 써내려 간 전기를 읽어 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로 오랜만에 본 대단한 전기 책이였습니다.

 

 지금껏 제가 알고 있는 오펜하이머는 원자 폭탄의 아버지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의 일생을 이렇게 보니 왜 크리스퍼 놀란 감독이 영화화를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과학자로써의 삶과 아버지로써의 삶, 그리고 남편으로써의 삶과 그 주변 가족들 까지 정말로 자세한 조사로 오펜하이머 인물을 심층적으로 다뤘기에 마치 소설책을 읽는 듯한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오펜하이머 스스로 '나는 매끈한, 기분 나쁠 정도로 착한 아이였다.' 라고 하였는데, 묘하게 그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가 갔습니다. 또한, 이 책에는 맨해탄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 부터 그의 사랑 이야기 (독특하게도 불륜도 있었음) 와 마지막 청문회까지 긴 분량 만큼이나 다각적으로 그의 삶을 찬찬하게 그려내었습니다. 때문에 소설책을 읽어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실존 인물에 대한 삶을 이렇게 자세하게 그린 책은 처음 보는 듯 하였습니다.

 

 오펜하이머 그는 하루에 담배 4~5갑을 피어낼 정도로 애연가 였고, 결국 후두암으로 60대 (당시에도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하고 맙니다. 인상적인 건 그의 아내 키티의 말이였는데, 그렇게나 위대한 과학자가 마지막 죽음을 맞이 할 때에는 갓난아기처럼 알 수 없는 소리를 냈으며 견딜 수 없어서 방에 못들어갔다는 내용입니다. 이렇듯 이 책에 모든 내용들은 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이였으며, 위대한 과학자가 아닌 한 인간의 삶을 들어다 볼 수 있는 엄청난 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마지막 옮긴이가 적은 내용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초판이 나온지 10여년이 흘러 다른 지역에서 글을 쓰는데 영화가 나와서 특별판을 쓴 지금엔 저자 마틴셔윈이 없어서 안타까워 하며 실제로 놀란의 영화를 보았다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하는 글이였습니다. 이렇듯 저자의 일생도 같이 느끼게 만들어준 오펜하이머의 위대한 전기 였습니다.

 

 

 

오펜하이머는 1904년에 태어나 1967년에 죽었다.
그는 63년의 일생 동안 핵무기의 개발과
세계사의 대전환을 낳은 과학 혁명에 
주요 인물로 참여했다.
p.7

 

 

반항적인 그리스의 신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로부터 불을 훔쳐 인류에게 주었듯이,
오펜하이머는우리에게 핵이라는 불을 
선사해 주었다.
p.17


 

 

 

 

오펜하이머 역시 자신의 수많은
공산주의자 친구들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p.294

 

 

히로시마 이후로 오펜하이머는 언젠가 자신의
"정극 속의 야수"가 나타나 자신의 존재 자체를
바꾸어 놓게 될 것이라는 이상한 느낌을
가지고 살았다.
p.698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이 책을 읽고나니 영화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위대한 한 인간의 일생을 다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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