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치 "
스위치 (2023)
출연 : 권상우 / 오정세 / 이민정
연출 : 마대윤
정보 : 1시간 52 분 / 12세 이상 등급
IMDB 평점 : 6.4 / 10.0 (23. 7/9 기준)
네이버 평점 : 7.77 / 10.00 (23. 7/9 기준)
매체 : 넷플릭스 시청가능 (23. 7/9 기준)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한국영화 "스위치" 입니다. 2023년 1월에 개봉을 한 한국영화로써, 내용 자체는 크리스마스를 시점으로 하고 있는 코메디 영화 입니다.
- 줄거리
: 크리스마스 이브에 택시에서 이루어진 운명적인 만남. 그 후 평소 사건사고를 달고 다니던 톱스타는 평범하고 가정적인 남자가 되어 깨어난다.
- 주요 Point!
이 영화는 초반부터 즐겁게 시작을 합니다. 배우 권상우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개그 연기를 참으로 잘 수행을 하는데,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딱 맞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초반 부터 열연을 하는 배우 황승언 의 우정 출연은 영화 처음부터 제대로 웃겨 줍니다. 정말로 수상식에서의 재회 씬은 너무나 재밌었네요.ㅋㅋㅋㅋㅋ
다만, 문제는 영화의 주 내용입니다. 누가 봐도 니콜라스 페이지 와 티아 레오니 주연의 패밀리맨이 연상이 되는 내용이기 때문 입니다. 잘나가는 벤처 기업가에서 잘나가는 영화배우로 변경을 하고, 누군가를 만나서 가족을 구성하는 아빠로 바뀌어 인생을 깨닫는 내용은 어느 누가 봐도 리메이크 작이 아닐까 의문심을 갖게 만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판권 구매가 없이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과 동화 왕자와 거지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를 만들었다고는 하는데, 그런 궁색한 변명이 더 아쉽게 느껴질 뿐이였습니다. 실제로 패밀리맨 이라는 영화가 없다면 모를까, 영화를 보는 내내 설정에 대해서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이 아닌 영화 패밀리 맨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그 특유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각색의 장점이라 하는게 맞겠네요. 설정은 패밀리맨 을 따오되, 중간 내용은 각자 위치가 바뀐 배우 와 매니저의 상황 속에서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 이것 역시 전참시에서 아이디어를 받았을려나요?!)
때문에, 더 꽤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ㅡㅡㅋ 이것 저것 버무리는 것을 잘한다고 그 창작의 영역에서 잘 나갈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순간순간 장면의 재미는 많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반적인 내용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입니다. 영화 감독님이 각색을 참 많이 하던데 본인의 장점만을 살려서 만들어진 영화 인거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 안타까웠습니다. 왜냐하면 영화 자체적으로 보면 참 재미있는 영화 이며, 코믹 요소가 상당히 많기 때문 입니다. 즉, 가족 코메디 영화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내용을 따다 쓰면서 만들어 졌기에 저 평가 를 받는다는게 아까웠습니다. (음. 사실 노래도 여러 군데 따다 쓰면서 만드는데 영화라고....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기획이 된게 아닐까하는 안타까움)
특히나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민정 배우는 정말로 티나 레오니 처럼 아름답고 털털한 매력으로 잘 나왔습니다. 이민정 배우가 이렇게나 이뻤나 생각했고, 실 생활 연기를 너무나도 잘 소화해주었네요. 때문에 앞으로도 이민정 배우의 행보가 기대가 충분히 되었습니다.
오정세 배우의 연기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그 특유의 넉살로 대학로 에피소드 등 이 영화만이 갖을 수 있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전부 재미가 있었는데, 특유의 역할을 잘 해냈다고 봅니다. 심지어 영화 마지막에서 속편을 만들 수 있는 여건까지 마련하였지만 아쉽게도 여기까지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물론 정점은 권상우 배우 입니다. 탐정 시리즈 에서 부터 시작되는 그만의 코믹 연기는 여기서도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재미가 너무나도 많았기에 막상 보게되면 이 영화가 왜 이렇게 관객수가 적었지? 라고 오히려 궁금할 지경일 겁니다. 그만큼 충분한 재미가 있었음에도, 여기저기 따다 쓰는 설정으로 인하여 영화 전체적인 평가가 저하된게 아쉬웠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본 입장에서는 아예 리메이크 판권을 사서 한국판 패밀리맨으로 만들어 버렸음 어땠을까 싶습니다. (사실 한국판 패밀리맨으로 만들었음.ㅎ) 그렇다면 이러한 뭇매는 맞지 않고 연말 개봉으로 어느 정도 흥행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였습니다.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한국판 패밀리맨이 아니라 패밀리맨 리메이크로 나왔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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