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언스 픽션"
사이언스 픽션 (2022)
저자 : 스튜어트 리치 / 김종명 옮김
출판사 : (주)더난콘테츠그룹
가격 : 17,000 원 / 494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사이언스 픽션" 이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심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오픈 사이언스 운동의 열혈 지지자. 과학의 잘못된 관행을 개혁하고, 과학자들이 연구 결과를 발표 할 때 더욱 투명해지도록 돕는 도구를 개발했다. 2015년에는 심리과학협회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영국의 킹스칼리지 런던의 사회,유전 및 발달 정신과 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다.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인간 지능에 대해 박사 후 과정을 밟았고, 인간 지능과 뇌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뇌가 유전의 영향을 받는지, 교유과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뇌가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다. 구글 학술 검색에 등록된 그의 피인용 횟수는 7,327회에 달하고 h-지수는 41, i10-지수는 78이다
- 서문 中
: 과학자에게 너무 당연해서 잊히니 명제
"재현되지 않으면 과학이 아니다!"
- 책 Review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오해 에 관한 책 입니다. 모든 과학적 연구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버리고 좀 더 냉철하게 봐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 주고 있는 책 입니다.많은 과학자들이 그들의 연구 비용을 확보 하기 위한 상황 에서 과연 어떤 데이터가 나오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몰랐던 과학 논문이 세상에 나오는 과정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동료 평가에서 과학자들은 보통 익명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그나마 동료 평가라는 제도 때문에 한번의 거름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금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역시나 가장 흥미로운건 TED 강연 영상 조회수 전체 2위를 차지하였던 하버드 심리학자 에이미 커다 의 2012년 파워 포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2분간의 파워 포즈로 많은 것이 달라 질 거라는 강연 영상은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전혀 그러한 결과치를 못내놨고 결국 그녀는 하버드 교수직 까지 포기 합니다. 그나마 제1저자가 아니였고, 제1저자의 양심적인 고백 덕분에 이러한 사실들이 밝혀졌다는게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더욱 경악 스러운 이야기는 인공 기관지 사례의 마키아리니 입니다. 사람들의 희생까지 발생 할 정도로 사기꾼에 가까운 그의 논문 결과는 왜 저자가 그토록 재현 검증을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는지를 공감하게 만듭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 까지 나옵니다. 즉, 이 모든 사례가 과학자로써 명성을 얻기 위한 사기에 가까운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또한, 왜 그렇게 까지 과학의 근간을 허무는 나쁜 행동을 하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연구 기금과 명성을 얻기 위한 자기 표절 까지. 과학계에서 이뤄지는 나쁜 행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명기 되어 있어서 과연 믿을만한 수준의 연구 결과는 어디까지이며, 왜 그토록 많은 연구 결과가 매일 같이 신문에 나왔는지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자는 마지막에 과학이 이룬 수많은 진보들을 기억하며 인류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오픈 사이언스 운동으로 그 신뢰도를 확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별도 부록으로 과학 논문을 읽는 법을 내보낸것은 그 운동의 일환으로 보이며, 참으로 흥미로운 방법이였습니다. 또한, 그 어느 책보다도 주석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무려 150 페이지를 할애할 정도로 과학에 대한 근거 중요성을 내비친 저자 였습니다.
찰스 다윈이 말한것 처럼,
과학자는 "바라는 것도, 애착도 없어야 한다.
단지 돌과 같은 심장을 가져야 한다."
p.37
즉, 저자들이 통계 수치들을 비틀고 가공하는 과정을
거쳐도 논문에는 그런 과정을 솔직하게
싣지 않는 것이다.
p.55
편향은 인간 본성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편향을
근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순진한 것이다.
p.170
과학이라는 것의 목적은
진실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인데도
우리의 연구는 종종 가장 기본적인
오류들로 가득차 있다.
p.171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길 권한다.
과학에 대한 신뢰도를 오히려 더 높여줄 책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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