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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 바버라 킹솔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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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2024)

 

저자 : 바버라 킹솔버

출판사 : 은행나무

가격 : 25,000 원  /  848 pga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생태주의 소설가, 에세이스트, 시인. 1955년에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나 켄터키주 시골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콩고에서도 잠시 살았으며 현재 미국 남부 애팔래치아 지역에 거주한다. [중략] 라이터스 다이제스트 선정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 미국 고등학교 필독서 선정 작가로서 데이턴 문학 평화상, 남아프라카공화국 내셔널북어워드, 미국서점협회/미국도서관협회 최고상 등을 수상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 서문 中 

: 다른 누군가가 나의 행복을 바란 적이 있을까? 그랬다면 나를 아주 잘 속여 넘긴 셈이다.

나는 그런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으니까.

 

 

 

  • 책 Review

 이 책은 영국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176년 전에 쓴 자전적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 의 줄거리를 따른 책 입니다. 등장 인물의 이름과 특징을 약간만 바뀌고,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동일하게 제시한 소설이였는데, 보는 내내 마음이 참 무거워지면서 아팠습니다. 막상 주인공 데몬의 담담한 자전적인 목소리가 더 묵직하게 다가 왔다고 해야 할까요?! 그 어린 아이들의 무거운 삶을 작가가 너무나도 절절하게 써서 보는 내내 위태롭게 읽어내려갔습니다.

 

 현재 미국 하층민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한 묘사는 마음을 아프게 하였고, 그게 이 어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작용되는지를 잘 써내린 작가의 실력도 놀라웠습니다. 20살 에 데몬을 낳은 엄마랑 같이 담배를 피거나, 약에 빠지게 되는 과정, 엄마를 원망하면서도 동시에 그리워 하는 어린 데몬의 삶은, 읽어내려가는 내내 아스라한 감정만 들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였으며, 현재 미국 사회의 약에 대한 무서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층민의 가난 / 절말 / 마약 중독에 대한 과정이 너무 담담하여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데몬의 삶 역시 그의 엄마와 같이 다시 하층민의 삶으로 반복되나 싶으면서도 그는 대담하고 담담하였습니다. 여러 어려운 과정과 안타까운 여러 삶이 보여짐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데몬 역시 그 희망을 향해 다시금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전세계 모든 데몬 을 위해 좀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고자 합니다. 

 

 

 

일단 나는 알아서 태어났다.
내 탄생을 지켜보려고 모인 사람들이
꽤 되긴 했다.
p.11

 

 

이 시점에 나는 '무식한 멍청이'라는 말로 
내가 스토너의 보상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얻게 될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미 아니까.
우리가 살던 인생은 끝나바렸다.
p.89

 

 

나는 전에는 내게 그런 질문을,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던진 사람이 한 명도 없었기에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체로 내게 자란다는 건
계속 살아남는다는 뜻이었다.
p.147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는 너무 배가 고팠던 
엄마들한테서 태어났다.
p.592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전세계 모든 아이들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나 역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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