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꽃을 보듯 너를 본다 (2015)
저자 : 나태주
출판사 : 도서출판 지혜 / 183 page
가격 : 10,000 원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너무나도 유명한 그 나태주 시인 입니다. 독특하게도 시인의 말로 책을 소개를 합니다.
"독자들이 고른 시들만 모은 책이니 독자들이 모다 많이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불어 가져 봅니다. 말기의 행성인 이 지구에서 또다시 종이를 없애며 책을 내는 행위가 나무들한테 햇빛한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잠시 다같이의 안녕을 빕니다. - 2015년 초여름"
- 추천사 中
: 나태주 시인의 시는 어린 아이가 말하는 것 같다. 순수하고 꾸밈없다. 정말 풀꽃을 오래 들여다본 사람인 것이 느껴진다. 그저 그런 것에, 평범한 것에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나태주 시인 덕분에 세상이 싱그러워지는 느낌이다. 별 볼일 없는 길목에 피어난 풀꽃이라 할지라도 그의 시로 인해 예쁘고 사랑스러워진다.
오래 들여다보면 특별한 것 없고, 잘난 것 없는 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워진다. 참 감사하다.
- 책 Review
이 책은 그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수록되어 있는 시집 입니다. 시집 자체를 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보니 왜 사람들이 시집을 찾는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인지 그 단어 한마디 한마디, 한 구절 한구절 이 마음의 울림을 주는데, 보면서 마음이 참으로 편안해지고 따뜻해진다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특히나 이 시집의 경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풀어내었으며, 시인의 말처럼 대중 들이 직접 뽑은 시들로 구성이 되어 있기에 너무나도 공감 가는 이야기가 더 많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3부로 나누어진 구성은 사랑에 대한 구성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러스트로 표현되는 꽃 등 다양한 그림들도 시의 구성을 더 풍부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 시집은 왜 그리 유명한 시집인지를 스스로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집에 대한 어려움 등 기존 선입관을 깨부술 만큼 대중적이면서도 쉬운 시집입니다. 시집을 처음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주저 없이 이 시집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구절의 시를 뽐내고 싶다면 주저 없이 이 시집을 선택하셔야 할 겁니다.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p.12
세상에 와서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p.37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슬퍼할 일을 마땅히 슬퍼하고
괴로워할 일을
마땅히 괴로워하는 사람
p.68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p.74
■ 리뷰 라인언의 한 줄 평
시집을 처음 본다면, 첫 시집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이 시집부터 읽어 내려가시기를 권장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좋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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