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2023)
저자 : 강용수
출판사 : 유노북스
가격 : 17,000 원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철한연구소 연구원으로 동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학부와 대학우너에서 서양 철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랜 시간 인생의 무의미에 대해 고민했다. 학창 시절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삶과 죽음의 번뇌] 를 감동 깊게 읽고, 그에게 영향을 받아 철학의 길로 들어선 니체처럼 인생의 허무주의를 넘어서는 방법을 계속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연구와 강의에서 쇼펜하우어와 니체 철학을 바탕으로 자기 긍정과 행복을 위한 방법을 전하고 있다.
- 서문 中
: 행복과 고통을 알기 시작할 때 / 삶을 현실적으로 보고 싶을때 / 내 인생의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할 때
쇼펜하우어를 빼고 인생을 논할 수 없다.
- 책 Review
이 책은 쇼펜하우어를 소개하면서 저자 강용수의 생각을 담은 책 입니다. 비록 어느 예능 프로 때문에 더 유명해진 책이지만, 실제 책을 읽고나면, 예능 때문도 아닌 쇼펜하우어도 아닌 저자의 내공이 잘 녹아져 있기 때문에 유명해 질 수 밖에 없는 책 이였습니다.
쇼펜하우어는 45세부터 저서와 함께 유명해졌으며, 염세주의자임에도 70살이 넘는 나이까지 왕성하게 삶을 이어나간 인물 입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위로 대신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주려 했으며, 본인 스스로는 낙천전이고 웃음이 많게 이생을 즐겼다 합니다. 물론 삶에 대한 염증 과 애착으로 면도칼을 쓰지도 않고 콜레라를 피해 43세 때에는 본인이 살던 도시도 도망 가는 염세주의자의 삶을 이어나간 것도 맞습니다.
때문에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무수한 욕망의 덩어리 이며, 삶은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로 비유 하였으며, 심지어 자살 까지 찬미하는 염세주의자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인은 그 어려우 신대에 72세 까지 살았습니다.ㅡㅡㅋ) 이런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곳곳에 소개 하며 저자는 본인의 이야기를 합니다. 앞서 이야기 하였던 것 처럼 사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철한을 빙자한 저자의 이야기로만 구성 된 책이라고 봐도 무방 합니다.
저자는 후회 보다는 지금 행복해야 한다 하며, 명랑하고 쾌활한 삶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마음의 평온을 유지 한다면 자연스레 행복이 찾아 온다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복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쇼펜하우어가 꼽은 교양을 위한 독서를 권했으며, 고전을 읽고, 두 번을 읽을 것을 권하며, 돈을 벌기 위해 쓴 책인 악서를 피하라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소개 합니다. 특히나 쇼펜하우어는 다독 보다는 오랜 사색을 거친 독서를 강조하였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존감을 갖고 살아라. 마흔이 넘으면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오지만 타인의 평가는 중요치 않다고 합니다. 나도 남을 평가할 수 없고,남도 나를 평가 할 수 없는 자신만의 자긍심을 가지며, 그 자긍심은 나로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책 전반적으로 삶을 더 풍요롭고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게 만드는 저자의 조언이 쇼펜하우어의 말과 함께 잘 버무려진 좋은 책 입니다. 마흔이 아니더라도 꼭 읽어 보시길 권장 합니다.
인생을 사계절로 나눈다면 40대는
늦여름이 끝나고 초가을 쯤
열매를 맺어야 할 때라고 본다.
지식과 경험을 쌓은 20대,
일과 인간관계에 집중해 치열하게 산
30대를 거쳐 40대는 인생의 수많은
시험을 치르고 자리 잡기 시작하는 시기다.
P.5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인생의 의미를 끈임없이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가장 유명한 말이다.
P.10
쇼펜하우어는 인생사가 고통의 연속인
이유를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 본성의
욕망 때문이라고 했다.
P.24
마흔부터 쾌락의 양을 늘려 나가기보다는
고통을 줄여 나가는 방법이
더 현명해 보인다.
쇼펜하우어는 40대를 견디고 나서부터
70회 생일이 2년 지난 후
1860년 9월 21일 눈을 감을 때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P.29
자신이 자신의 가치를 긍정하는
흔들리지 않는 자긍심은
행복의 조건에서 가장 중요하다.
P.226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마흔이 아니더라도 꼭 읽어 봐라.
쇼펜하우어와 강용수의 철학이 당신의 인생을 지혜롭게 이끌어가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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