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의 모든 안경의 역사 "
거의 모든 안경의 역사 (2022)
저자 : 트레비스 엘버러 / 장상미 옮김
출판사 : 유유
가격 : 25,000 원 / 576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거의 모든 안경의 역사"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영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사학자. 1971년 영국 잉글랜드에서 태어나 [가디언]. [타임스], [BBC 히스토리 매거진] 등 주요 매체에 활발히 기고하며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관심 주제를 중심으로 역사/철학/과학/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종회무진하며 정보를 찾아내 촘촘히 엮는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 서문 中
: 모든 사람은 안경을 쓴 사람과 쓸 사람으로 나뉘다.
안경 생애를 따 떠나는 지적 모험.
- 책 Review
이 책은 책의 제목과 같이 안경의 역사에 대해 쓴 책입니다. 저자는 대중문화사학자 라는 독특한 학자로 본인의 집착으로 안경의 생애와 연대에 관한 기록을 담아내었습니다. 비록 안경의 발상지에 대해서는 추측 정도로 남기며 불확실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안경의 탄생에 대해 근접하게 접근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기술자를 거쳐 우연히 만들어진 안경의 역사는 후대로 갈 수록 더욱 정확해지고 자세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그나마 소프트 렌즈에 대해서는 발견된 역사에 대한 접근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나 중세시대 부터 근대 사회 까지의 안경의 역사에 대해 명기한 것을 보면 이렇게 까지 안경에 대해 이야기를 한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안경의 역사를 너무나도 자세히 잘 정리하였는데, 그러한 독특함이 이 책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1800년대 에도 멋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젊은 층을 보며 의료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었다는 내용에서는 제 어릴적 (1990년대) 모습도 겹치면서 인류가 참으로 어떤면에서는 동일한 행동을 하며 공존하고 있었구나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책 중반에서는 유명인사 들의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그 중 1800년대 화가 윌리엄 터너의 그림 [비, 증기, 그리고 속도] 에 관해서, 흐릿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실제로 윌리엄 터너의 시력 때문에 만들어 졌을 거라는 주장은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해럴드 로이드의 안경에 대해서도 나왔는데, 위대한 코미디언의 이미지가 이 안경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점도 참으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릴린 먼로의 3번째 남편 작가 아서 밀러의 안경에 대한 이야기도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이렇듯 안경이 주는 다양한 역사 속 이야기는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의 독특한 집착으로 만들어진 안경의 거의 모든 역사! 안경의 생애를 따라 지적 모험을 같이 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ㅎ
근시가 있어다거나 하는 기존의 눈 상태와 상관없이
40세가 넘으면 대부분 노안이 온다.
이 증상을 해결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책/신문/입장권/의류 라벨에 적힌 세탁법 등
초점이 맞지 않는 대상을 전부
팔 길이 정도의 거리로 떨어뜨려 보는 것이다.
P.74
스넬렌 검사표는 네덜란드 안과의사
헤르만 스넬렌이 개발한 것으로,
밀집방진 형태로 배치한 글자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작아지는 표이다.
P.95
세익스피어의 표현대로 눈이 영혼의 창이라면,
검안경은 아마도 최초로 의사에게
사람들의 눈을 구하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될 기회를 제공한 셈이었다.
P.232
벗어놓기에는 너무 멋진
: 런던 스토크뉴잉턴의 처치가에
위치한 안경원에 놓인 간판
P.502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책 제목과 같이 거의 모든 안경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경의 역사 속으로 지적 모험을 떠나고 싶은 자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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