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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용기" - 경제위기와 그 여파에 대한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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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하는 용기 "

 

 


행동하는 용기 (2015)

 

저자 : 벤 S. 버냉키  /  안세민 옮김

출판사 : 까치글방

가격 : 30,000원  /  704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행동하는 용기" 라는 책 입니다. 이 책은  202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벤 S.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전 의장이 2015년에 쓴 회고록 입니다. 

 

저자인 벤 S. 버냉키는 결국 2022년 노벨경제학상 까지 수상을 하게 되네요.ㅎ 저자 소개 책에 명기된 것은 2015년 까지의 경력입니다. 1953년 조지아 주 오거스트 에서 출생 / 1975년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1979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경제학 박사 / 1979~1985년 스탠퍼드 대학교 경제학 교수 / 1985~2002년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 교수 / 2002년 9월 ~ 2005년 6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총재 / 2005년 6월 대통력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 2006년 2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제 14대 의장 취임 / 2010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연임 / 2014년 1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퇴임 / 2015년 기준 브루킹스 연구소 상인 특별연구위원 

 

 

  • 서문 中

: 대공황 이후의 최악의 경제위기를 대담하게 돌파나 "행동하는 용기" 버냉키의 자서전

 

" 여기서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제부터 우리는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서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해야 했다. 첫째,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우리가 하는 일이 왜 올바른지를 대중과 정치인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

 

 

 

  • 책 Review

 이 책은 2015년 연준 전 의장인 벤 S 버냉키 이 직접 쓴 회고록 입니다. 회고록은 이전 오바마 전 대통령 이후 처음 접해 보는데, 미국의 회고록은 참 많은 걸 담고 있네요.ㅎㅎㅎ 그래서 미국내에서 유명 인사들의 회고록이 그렇게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이 회고록 역시 빼곡하게 모든 사건에 대한 기록과 감정 / 고민들이 담겨져 있어서 지금 현재 2022년에 읽어 봐도 흥미있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책의 양이 살짝 많은 편인지라 조금 힘이 들었......ㅎㅎ

 

 행동하는 용기 라는 멋진 책 제목 만큼 그 2000년대 초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 방식을 자세하게도 또한, 시점 별로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벤 S 버냉키 스스로가 보인 행동하는 용기에 대한 내용이 잘 담겨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책의 처음은 가족사 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러한 가족사를 먼저 접하게 되니 인간 벤 S 버냉키에 대해 더 이해도가 커지게 되었고, 책에 서술되는 그의 판단에 대한 서사가 좀 더 이해가 되는 듯 했습니다. 가족사 뿐만 아니라 본인의 대학 입학 시절까지의 내용들이 꽤나 자세하게 기술되어서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25살 때부터 스탠퍼드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너무 어린 나이에 대한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더 노력을 한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런 경험과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구나를 몸소 확인하였네요.ㅎ

 

 그 이후 부터는 연준에서의 업무 과정이 낱낱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업무 지침서 처럼 빼곡하게 모든 사건들을 시점별로 풀어낼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정말로 많은 업무들에 대한 내용들이 명기되어 있습니다. 하여,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느낀 감정은 왠만한 경제학 원론서 보다도 현실적인 원론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 정도로 경제학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실제 현실 업무와 접목되면서 설명이 되어 있기에 경제학부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도서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읽어내려가면서 확실히 2022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을만한 인물이구나 했습니다. 

 

 또한, 연준 연임에 대한 감정도 참으로 솔직하게 써서 놀랬습니다. 확실히 미국인들은 본인들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써내려 가는 것 같네요. 4년 연임에 대한 고민과 그 당시의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심각한 경기침체를 보다 더 오랫동안 정책을 유지하며 조정해보고자 하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또한, 경제학자로써 연준의 자리는 정치적인 일들과 같이 결부되어 있다는 사실까지 솔직한 심정을 잘 써내려 갔습니다. 이런 행동하는 용기로 인하여 그는 202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오히려 7년이 지난 지금 (2022년) 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책인거 같습니다.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언제쯤 어떤 시발점으로 끝나는 시그널을 줄지 등 세계 경제를 관리하는 연준의 방식을 좀 더 이해 할 수 있었네요. 정말 다양한 측면에서 대단한 회고록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포함해서 연준의 총재들은
주택 버블의 강도와 위험을
확실히 과소평가 했다.
p.114


 

 

나는 우리가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추가적인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강하게 주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p.157


 

 

 

시장은 민첩함과 강인함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측 가능성과 안정도 원합니다
- 티머시
p.223


 

 

나는 아직도 내가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의 자율과 책임의 중요성을 믿으며
시장경제가 경제성장을 이루고
경제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에
최선이라는 이론에 동의 한다.
p.511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202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벤 S 버냉키 자서전

그의 모든 생각이 담겨져 있는 이 책은 왠만한 경제원론서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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