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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의 달이뜨면" -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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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기의 달이 뜨면 "

 

 


폭격기의 달이 뜨면 (2021)

 

저자 : 에릭 라슨  /  이경남 옮김

출판사 : 생각의 힘

가격 : 30,000 원  /  751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 폭격기의 달이 뜨면 " 이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논픽션 전문 작가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러시아 역사로 학사 학위를, 컬럼비아 대하에서 저널리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과 존스홉킨스 작문 세미나, 오리건 대학 등에서 넌픽션 작문을 가르쳤고 전 세계 청중을 대상으로 강의 했다.

 [폭격기의 달이 뜨면: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 과 [데드 웨이크]는 출간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그의 책은 20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야수의 정원에서] 는 톰 행크스 주연 영화로 제작 중이다.

 

 

  • 서문 

:1940 ~ 1941년 런던을 뒤덮은 폭격기의 포성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사람들은 어떻게 그들의 삶을 이어가는가. 반복되는 일상과 환상 속 은밀하고 사사로운 이야기들이 허망한 폭력 틈새를 채우며 살아 남는다. 

 

 

 

  • 책 Review

 이 책은 작금의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을 보면서 참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간 책 입니다. 저자는 윈스턴 처칠을 중심으로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써내려 갔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재미 있었습니다. 왜 에릭 라슨이 논픽션 최고의 작가로 칭송 받는지를 알수 가 있었습니다. 마치 그 시대적 배경에 독자를 내던져 놓은거 마냥 자세하게 인물들을 중심으로 풀어 나가는 작가의 힘은 정말로 대단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700 페이지가 넘는 두께의 책임에도 계속해서 몰입을 하며 읽어내려 갈 수 있었고, 그 주변인물들에 대해서 추가로 찾아보게 까지 만들어 버리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처칠 인거 같지만, 제 생각에는 영국 그 자체라고 봅니다. 그만큼 왜 처칠이 영국을 대표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이 2년 동안의 기록으로 격동적으로 느낄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영국 대공습이라는 말을 들어봤지만, 사실 제대로된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에릭 라슨이라는 작가가 정말로 대단한게, 2년간의 영국 대공습에 대해 알고 싶다면 무조건 이 책만 읽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이 아픈 역사 (40~41년 사이에 런던을 비록한 영국 전역에서 사망한 민간인은 총 4만 4,652명에 달했고 5만 2,370명이 부상을 입었다) 를 이렇게나 자세하게 풀어낸 책은 없다고 봅니다. 아이의 미래 소망이 "살아 있고 싶어요" 라는 말은 정말인지 계속해서 제 머릿속에 꽤나 오랫동안 멤돌았네요.

 

 그럼에도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쟁 속의 사랑, 그리고 그 삶에 대해서도 저자는 잘 풀어 냈습니다. 특히나 처칠의 막내 딸 메리를 통해서는 풋풋한 사랑과 그 나이때의 소녀 감정을 잘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작가 역시 그녀의 일기장에 많은 감사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역시나 파멜라 처칠 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그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토록 역사 속 중요 인물을 그동안 몰랐던거에 대해 민망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추후 클린턴 미 전 대통령을 만들어 내기까지 했던 그 파멜라 처칠과 미 대사관의 첫 만남까지도 자세하게 쓰여낸 부분은 정말로 인상적 이였습니다. 마지막 에 모든 인물들의 후기 모습을 써내려 가며 책 속 등장인물 들에 대해서 마지막 까지도 정리를 해낸 작가의 센스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서도 반드시 읽어 보시기를 권장 하는 책 입니다.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인간에게는사건의 추이를 앞질러
예견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걸 다 안다면 세상 살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 입니다.
 - 윈스턴 처칠
1940년 11월 12일 네빌 체임벌린 추도사
p.7

 

 

한 여성 공무원은 
" 더 이상 폭탄은 겁나지 않는다.
겁나는 것은 피로감이다"
라고 쓰면서 덧붙였다.
p.326

 

 

수많은 젊은 조종사들이 전투에 뛰어들었다는
두려운 생각에 처칠은 혼자 소리쳤다.
"사는 것이나 죽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시절이군."
p.336


진짜 별도 있고 인위적인 별도 있었다.
자연의 찬란함과 인간의 사악함이
이렇게 두드러진 대조를 
보인 적은 없었다.
p.343

 

"끔찍한 전쟁이었지만 적당한 나이에
적적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만 있다면
전쟁도 굉장한 이벤트 였다."
파멜라는 그렇게 썼다.
p.583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전쟁의 무서움 과 그 상황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책!

그 두꺼운 책이 순식간에 읽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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