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netflix.com)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2023)
출연 : 박보영 / 연우진 / 장동윤 / 이정은
연출 : 이재규, 김남수 극본 :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
정보 : 1시즌 12개 에피소드 / 15세 이상 등급
IMDB 평점 : 8.3 / 10.0 (`23. 12/23 기준)
매체 : 넷플릭스 시청가능 (`23. 12/23 기준)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넷플릭스 드라마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입니다. 요즘 ott 드라마 추세 답게 웹툰 원작의 드라마 입니다.
- 줄거리
: 정신건강의학과에 새로 오게된 간호사 정다은.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환자들에게 따뜻한 아침 햇살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 주요 Point!
드라마를 아무 정보 없이 보았을때는 사실 스릴러가 감미된 드라마 인줄 알았습니다. 뭔가 그동안 일반 드라마에서 못 보았던 배우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제목과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게 묘하게 뭔가 사건이 있을거 같은 느낌을 계속 주었기 때문 이였습니다.
근데 회차를 거듭 할 수록 뭐랄까 저 스스로를 힐링하게 해주는 드라마 였습니다. 매 회차별 각종 정신 의학 관련 내용들이 나오는데 그 깊이와 바라보는 시선들이 참 좋았습니다. 배우 들과 사건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정신 질환에 대한 설명과 대처 에 대해 나온 점을 특히나 높게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이 드라마를 이끌어 내는 주인공은 박보영 입니다. 최근에 본 힘쎈여자 도봉순의 캐릭터와는 결은 비슷하면서도 완전 다른 연기를 이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주었는데, 만약 이 드라마가 지상파 드라마 였다면 충분히 시상을 받을 만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이 지났지만, 박보영 배우 특유의 매력은 여전하였습니다.
"힘쎈여자 도봉순" (2017) - 배우들의 비쥬얼과 케미가 돋보였던 드라마! (tistory.com)
그리고 간만에 본 연우진도 좋았습니다.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역할을 연우진이 참 잘 표현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연우진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괴짜 의사를 보여주었는데, 그 역할이 참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지금 부터는 이 드라마의 묘미! 새로운 배우들의 연기 였습니다. 박수연 간호사를 연기한 이상희 배우는 이게 진짜 워킹맘의 현실이다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정말로 리얼한 워킹맘의 아픔과 안타까움을 제대로 보여준 드라마는 이 드라마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최근의 드라마 대행사 에서도 워킹맘의 현실을 표현하고자 했지만, 이게 뭥미? 같은 느낌만 받았는데, 확실히 이 드라마에서는 정말로 현실적인 워킹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워킹맘의 판타지 만 보여준 대행사 드라마.
"대행사"- 커리어 우먼을 향한 아직도 환상이 필요한 시대의 드라마. (tistory.com)
또한, 장율 배우가 연기한 황여환 의사. 너무나도 현실적인 마스크와 새로운 얼굴로 혹시나 이 분이 드라마 의 빌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글쎄요.ㅎㅎㅎ 그만큼 새로운 마스크들이 많이 나와서 드라마 중반 까지도 예측 불가인 점이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ㅎ
그리고 민들레 간호사 역의 이이담 배우. 마치 전도연을 보는 듯한 마스크에 차가운 역할을 제대로 연기하였는데, 그 신선한 마스크 때문에 계속해서 보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다만, 극 중 역할로 보았을때 굳이 필요로 한 역할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의 판타지 같은 모습도 이 드라마의 결과는 너무나 달랐고, 굳이 민들레 간호사 가 이 드라마에서 이정도의 비중이 필요로 한 역할일지도 좀 의아 했긴 했습니다. 사실 어느 부분 이상 도려내어도 드라마 전체 구성에 큰 영향이 없을 정도로 너무 한국 드라마의 러브 라인 구성에만 몰두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수혜자로 평가 하고 싶은 송유찬 역의 배우 장동윤.
유찬아~ 라고 그냥 불러 주고 싶을 만큼 너무나 좋은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 주었고, 그 표정 과 신선한 얼굴 때문에 이 드라마를 끝까지 이끌어 준 일물 입니다.
특히나 발성이 너무나도 좋아서 앞으로 성장력이 가장 큰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기존의 20대를 연기 할 남자 배우들은 특히나 긴장감이 필요로 할 정도로 너무나도 훌륭한 배우 였고, 송유찬 역을 너무나도 잘 소화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이 드라마를 이끌어 내는 배우는 박보영 입니다. 박보영은 이 드라마에서 본인의 장점과 같은 역과 그 이상의 역을 보여주었는데, 참으로 내공이 강한 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어떤 배우들과 케미가 너무나도 좋을 정도로 잘 받쳐주면서, 이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 내는 그녀의 연기는 참으로 훌륭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처럼 끝까지 배우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작은 거인 마냥 이 드라마를 잘 이끌어 내었습니다.
배우들의 힘 말고도, 이 드라마는 볼 수록 힐링 되어가는 드라마 입니다. 저 역시 산후 우울증을 격은 아내를 옆에서 지켜본 입장에서 이 드라마의 모든 에피소드가 진실되게 다가왔습니다. 그만큼 많은 고증이 있었고, 고민을 하며 만들어낸 에피소드 들인지라 보는 내내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희한하게도 보고 난 후에는 힐링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예전의 아픔을 꺼낼까 두려움도 있었지만 보는 내내 힐링을 주었기에 놀래면서 보게된 드라마 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고, 그걸 극복 할 수 있는 건 주위 사람 과 가족의 힘 입니다. 더불어 직업적인 사명감 이상의 마음을 지닌 간호사들과 의사들을 볼 수 있어서 힐링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마음이 허하거나 뭔가 토닥거림을 받고 싶다면 전 이드라마를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처럼 다 보고난 뒤의 힐링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금번 포스팅을 마쳐봅니다.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볼수록 힘이 되고 힐링을 받은 드라마는 이 드라마가 처음이였다.
'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쎈여자 강남순" (2023) - 취향의 차이가 있어도 이건 좀 보기 힘들었다. (1) | 2024.01.10 |
---|---|
"스위트 홈: 시즌1"(2020) - 이 배우들이 모두 다 여기에 신인으로 나왔다고?! (2) | 2023.12.28 |
"비질란테" (2023) - 디즈니 플러스의 연속 안타! 볼만한 점 위주! (2) | 2023.12.22 |
"드림" (2023) - 감독 때문에 너무 기대가 컸나?! 뻔한 스토리에서도 자신감이 넘쳤나?! (0) | 2023.11.21 |
"최악의 악" (2023) - 더 업그레이된 언더커버물 드라마 (w.90년대 강남스타일) (1) | 2023.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