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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커리어 우먼을 향한 아직도 환상이 필요한 시대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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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행사 "

 

대행사 | 넷플릭스 (netflix.com)

 

대행사 | 넷플릭스

살벌한 경쟁이 일상인 광고업계에서 혼자 힘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임원. 광고대행사 대표가 되기 위해, 철저히 계산된 전략을 동원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www.netflix.com


대행사 (2023)

 

출연 : 이보영 / 손나은 / 조성하

연출 : 이창민  /  극본 : 송수한

정보 : 시즌 16 개 에피소드 /  15세 이상 등급

IMDB 평점 : 8.0 / 10.0 ('23. 5/4 기준)

최고시청률 : 16.0% / JTBC 드라마

매체 : 넷플릭스 시청 가능 ('23. 5/4 기준)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JTBC 드라마로 간만에 복귀한 이보영의 드라마 입니다. 더군다나 그 유명한 재벌집 막내 아들 후속편으로 나온 작품으로 더 큰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드라마 임에도 좋은 시청률을 보여준, 이보영의 흥행파워를 증명한 드라마 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저는 보면서 음.............. 할말하않............ 너무 많은 단점을 가진 드라마로 사실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 줄거리

: 살벌한 경쟁이 일상인 광고업계에서 혼자 힘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임원. 광고 대행사 대표가 되기 위해, 철저히 계산된 전략을 동원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 주요 Point! (약 스포)

 이보영은 드라마 내내 위 표정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이게 참 보는 사람마져 힘들게 만드네요. 그럼에도 이보영은 준수한 연기력으로 극을 전반적으로 이끌어 내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을 듯한, 부자연스러운 모습은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극 중 고아인을 중심으로 꽤 주요한 인물들도 아무 의미 없이 쓰여지고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점도 참 이상합니다. 1회 때부터 연예 로맨스 대상 처럼 보인 이기우 는 특별한 역할 없이 드라마 전반 이후 퇴장을 해버립니다.

 

 

또한, 고아인의 엄마로 분한 김미경 배우 역시 극 중 한 역할만 하고 퇴장을 해버립니다. 뭐 극 중 등장인물이 그럴수 있다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이건 마치 보여주기 식. 고아인 캐릭터 이해를 시키기 위함 까지는 알겠는데 그 쓰임이 참으로 황당하게 맥을 끊어 버리니 왜 나왔지? 라는 생각 마져 드는 캐릭터 입니다. 위 설명한 2명의 캐릭터는 사실 없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 이기 때문 입니다.

 

 

 더 이상한 점은 경력으로 들어온 워킹 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 역시 도려내도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더러 너무나도 과장되고 진부하여 감동조차 없는 캐릭터 입니다. 송수한 작가 본인의 이름을 극 중 마지막 에 넣은 거 까지는 애교로 봐줄 순 있지만, 워킹맘의 고달픔을 극 중의 캐릭터로 공감하기는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가장 총체적인 난국의 중심에 서있는 강한나 역의 손나은 입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손나은은 연기가 참으로 어렵구나를 제대로 느꼈을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보여지는 이미지 말고는 연기력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 였습니다. 연기 경력 내내 그간 입체적인 인물을 맡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였을까요? 진심으로 팬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화내는 연기는 보기 힘들었고, 그녀 역시 화내는 연기가 참으로 어렵구나를 느꼈을꺼라 공감이 될 정도 였습니다. 

 

 

그럼에도, 이 총체적인 난국을 돌파해주는 몇 몇 배우들이 있어서 극을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배우 였던, 박차장 역할을 맡은 한준우 배우! 이 배우가 손나은의 연기를 보완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고, 덕분에 연기력 논란 마져 덮어 버릴 정도 였습니다. 박차장이 없었다면 강한나는 공감되기 어려운 캐릭터가 되었을거라 생각이 되며, 마지막 화의 넥타이를 주먹에 매며 시크하게 웃는 모습에 남자인 저 마져도 너무나 멋있음을 느꼈을 정도로 공감 되었습니다. 

 

 

 그 외 직장인 드라마임을 되새겨준 아래의 조연 배우들 덕분에 드라마의 현실성을 살릴 수 있었으며, 오히려 이 분들이 고아인의 캐릭터를 좀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정민 역의 김수진 배우는 현실속에 있는 김실장 역할을 너무나 멋드려지게 잘했고, 이 역할이 오히려 현실속의 커리어 우먼에 좀 더 현실적이지 않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또한, 한부장 역의 이창훈 배우 역시 이보영 캐릭터를 좀 더 현실성 있게, 그리고 아! 이거 직장 드라마 이지를 다시금 느끼게 만들어준 현실성 있는 연기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외 장현성 배우 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이 드라마를, 이보영의 캐릭터를 이끌어 주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큰 역할은 한 것은 최창수 상무 역을 맡은 조성하 배우 입니다. 특이하게도 배우 스스로는 현실성 없는 빌런을 연기하는데 힘이 들었다는 인터뷰가 있다는데, 이 드라마는 사실 조성하의 드라마라고 할 정도로 너무나 좋은 연기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실 이 역할 과 이 배우가 없었다면 전 이 드라마 보기를 중단 하였을 겁니다. 

 

 

이게 바로 직장 드라마 이며, 이런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력은 정말로 조성하의 드라마 가 맞구나를 느끼시게 될 정도로 좋은 연기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보영의 표독스런 눈빛을 볼 때마다 불편한 것과 는 다르게 조성하의 연기력을 볼 때마다 드라마의 재미를! 그 현실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퇴장의 모습 마져도 여느 직장인 상무 임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 연기력에 정말로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외 내용은 아래의 사진으로 대체를 합니다. 도데체 나한테 왜 이랬어요?의 내용들을 너무나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전형적인 판타지 드라마 였습니다. 또한, 아직도 이러한 드라마를 보며 갈망하는 대한민국 현실 속의 여성 직장인의 모습 마져도 안타까울 정도 였습니다. 직업에 대해 남녀 구분은 없지만, 이 드라마는 그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이러한 환상 속의 드라마가 필요로 한 시대 구나를 느끼는 것 자체가 안타까웠습니다. 다음 세대 에서는 다른 방식의 직장 드라마가 나오기를 바라며 금번 리뷰를 마쳐 봅니다.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커리어 우먼이라는 환상을 아직도 갖고 있음을 반증한

변화가 필요로 한 현 시대를 보여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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