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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 편가르기 시대 휘둘리지 않는 유권자를 위한 정당정치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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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2022)

 

저자 : 에즈라 클라인  /  황성연 옮김

출판사 : 윌북

가격 : 18,000 원  /  344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풍부한 정치적 의견이 오가는 대안 언론 VOX 의 창립자. [뉴욕타임스] 의 칼럼니스트이자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인 그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 현상을 통계와 미디어 분석, 심리학 실험까지 동원해 넓고 정확하게 뜯어보았다. 클라인은 양극화라는 개념을 손쉽게 '악' 으로 치부하지도, 특정한 문제적 인물이 없으면 곧바로 해결될 일시적 현상으로 보지도 않는다.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시스템에 대한 그의 입체적 분석은 때론 속 시우너하고 때론 자성을 촉구한다.

 

 

  • 추천사 中

: 에즈라 클라인은 미국에서 가장 예리한 정치 관찰자다. 정치 양극화를 다룬 책 중 가장 독보적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수많은 연구로 무장한, 매우 똑똑하고 설들력 있는 친구와 대화를 하는 것과 같다.

 - 에이미 추아 / 예일대학교 로스쿨 교수

 

 

 

 

  • 책 Review

 이 책은 최근의 정치적 현상에 대한 분석을 한 책 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도 양극화 현상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 제기가 있는 시점에 나온 책이지요. 책에서 들어가며 쓴 말부터 흥미롭습니다. 바로 힐러리 클린터 의 책 [무슨 일이 있었나] 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라 한 점입니다.ㅎ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작금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정답을 내리는 것보다는 왜 이러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의 정치는 스포츠와 같다고 표현을 합니다. 후보의 특징 / 공약 / 정치적 이념 보다 내 편인가가 중요하고, 우리 편의 승리가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정치인들이 스스로 유도를 하고 있으며 본인들의 유권자들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똑똑한 사람들이 오히려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에게 필요로한 정보만을 취하는 역설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러한 정치적 양극화 또는 사회적 양극화 현상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을 한 적이 없기에 저자가 제시하는 내용들이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그냥 머릿 속에서 생각만 드는 내용들이 글로써 구체화 되어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흥미로운 내용은 진보 지지자 이건 보수 지지자 이건 아무리 각 반대 당에 대한 긍정적인 정보 제공을 한다고 하더라도 변함이 없다는 점 이였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정보 제공을 가짜 뉴스로 치부하고 더 안좋은 결과로 갈 수 있다고 제시한 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에 양극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점도 흥미로웠는데,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한 점 입니다. 오히려 건강하게 관리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이유는 양극화 에 대한 해결책이 없다는 점 입니다. 해결책은 없고 오직 수정만 있다. 이게 저자가 보는 양극화에 대한 관점이며, 앞으로 계속해서 일어날 현상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양극화라면 거기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가 낫다는 뜻이지요. 이 책 덕분에 그 이해도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변하는 것은 우리의 심리가 아니다.
변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심리가 
정치나 삶에서의 다른 선택들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동되는지다.
P.77

 

 

스포츠는 어디에나 있다.
스포츠는 '우리' 와 '그들' 을 구분하고 
전투와 경쟁에서 우리 집단이 외부 집단을
이기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인간의 깊은 욕망을
반영하기 때문에 어디에나 존재한다.
P.88


 

 

 

 

 

경제적 부가 정치적 행동에 있어서
유일하고 합리적인 동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실수다.
더 정치적이 될수록 자기표현과
집단 정체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다.
P.98 

 

 

진보적인 사람은 MSNBC 를 보고,
보수적인 사람은 폭스 뉴스를 보고,
그저 사람들이 싸우는 걸 보고 싶은 사람은
 CNN을 시청한다.
P.203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이 시대의 양극화는 언제 끝날 것인가. 정치인들에게 끌려 다니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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