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수 "
밀수 (2023)
출연 : 김혜수 / 염정아 / 조인성 / 박정민 / 김종수 / 고민시
연출 : 류승완 / 각본 : 류승완 / 김정연 / 최차원
정보 : 129 분 / 15세 이상 등급
IMDB 평점 : 6.3 / 10.0 (`24. 1/24 기준)
네이버 평점 : 7.97 / 10.00 (`24. 1/24 기준)
매체 : 디즈니 플러스 시청가능 (`24. 1/24 기준)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 입니다. 코로나가 끝난 여름 블록버스터로 개봉을 한 이 영화는 역시나 많은 기대를 갖게 만들었는데요.
그 기대는 음.... 기대로 남고 겨우 손익 분기를 넘은 수준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최근에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가 되었는데, 음.... 저 역시 그 이유를 알 수 있겠더군요.ㅎ
- 줄거리
: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를 잃은 해녀들. 먹고 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는 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 주요 Point!
영화는 포스터 부터 배우의 힘을 보여 주려 합니다.
다만, 극을 이끌어 내야 하는 춘자. 김혜수 배우부터 여전히 힘이 들어간 연기로 레트로 한 분위기에서 조차 혼자 튑니다. 아직도 힘이 덜 빠진 그녀의 발성을 보면 이게 참 어렵긴 하구나. 를 느끼게 됩니다. 배우가 가지는 마스크 대비 아쉬운 연기자로 여자 배우는 김혜수. 남자 배우는 정우성이 떠오르는데 둘다 본인들의 베스트 연기 말고는 참 쉽지 않구나를 느낍니다.
그럼에도 염정아의 연기는 차분하니 극의 중심을 잘 이끌어 줍니다. 첫 스타트에서의 모습과 중간에서의 모습 모두 좋은 연기로 그나마 가장 캐릭터에 가장 몰입이 잘 되는 역할을 해줍니다. 저는 밀수에서 염정아의 연기를 보고 확실히 이제는 배우가 되었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성장한 스타! 조인성 입니다. 의외로 권상사로 나온 조인성이 레트로한 분위기에 참 잘 어울려져 있었습니다. 다만, 좀 더 악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토리가 더 낫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배역은 아쉬웠지만, 그 길죽한 기럭지에서 나온 액션은 좋았습니다. 더 나이 먹기 전에 액션 영화 하나 찍었음 했을 정도 였습니다.
배우 박정민! 그의 장도리 역은 나만 할 수 있다 처럼 본인만의 캐릭터로 승화시켜 버렸습니다.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그 특유의 튈지 모르는 잔혹성 과 어설픔을 동시에 보여준 장도리 캐릭터는 배우 박정민이 만들어 버린 캐릭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때문에 참 밉지도 좋지도 않은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김종수 배우 역시 이장춘 역으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레트로한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끌어내는 역을 제대로 보여주었고, 전체적으로도 서사를 위해 꼭 필요한 인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숨은 진주! 고옥분 역의 고민시 입니다.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건 고민시 밖에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그녀안의 끼를 이 영화에서 모두 방출했을 정도로 넘치는 에너지로 고민시 가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 입니다.
이전의 스위트 홈에서의 모습과 지금의 고민시 는 또 다르게 성장을 하였습니다.
"스위트 홈: 시즌1"(2020) - 이 배우들이 모두 다 여기에 신인으로 나왔다고?! (tistory.com)
20대를 이끌어 가는 여배우 새로운 원탑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였습니다.
사실은 팬심은 고윤정 배우에게 더 가지만서도 연기자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고민시 배우가 더 좋았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평가는 아래 사진의 고민시 배우 표정과도 같았습니다. ;;;;
정말인지 레트로한 분위기 와 설정을 잘 잡았음에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부족하니 영화 내내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고민시 와 박정민 배우의 우당탕탕은 있었지만, 이야기 전체가 개연성도 그 힘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밀도 있는 영화가 나오길 바라며 금번 포스팅을 마쳐봅니다.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이야기의 힘도 개연성도 많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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