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리셔스 "
딜리셔스 (2022)
저자 : 롭 던 / 모나키 산체스 / 김수진 옮김
출판사 : 까치
가격 : 18,000 원 / 333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딜리셔스" 라는 책 입니다.
저자 롭 던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응용생태학과 교수이며 코펜하겐 대학교의 진화 전유전체학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모니카 산체스는 건강과 행복의 문화적 측면을 연구하는 의료 인류학자이다. 롭과 모니카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에서 살고 있다.
- 서문 中
: 진화생물학과 인류학에 감칠맛을 더한 맛있는 진화 이야기
[뉴 사이언티스트] 선정 올해의 과학책
- 책 Review
이 책은 인간 진화와 생태, 역사의 관점에서 미식 혹은 맛있음의 진화를 직접 고찰한 책으로 만들어진 책 입니다. 미식이 인류 진화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큰 의의를 보여주고자 하였지만, 약간의 재미를 첨가 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의 향미에 대해 쓴 것 처럼 책 역시 재미가 있어야 더 진화되고 발전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그래도 송로 버섯을 둘러싼 인간과 돼지, 개의 이야기는 재미 있었습니다. 송로 버섯이라는 값비싼 재료를 위해 인간의 능력이 아닌 돼지, 그리고 다시 개의 후각을 이용한 내용은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은 내용이였습니다. 또한 메머드 고기 부위 라는 독특한 그림 까지 볼 수 있는 책은 이 책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ㅎ
또한, 크로마뇽인의 어원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만든 책 입니다. 크로라는 동굴이 발견된 게 마뇽 가문 소유의 석회암 절벽이기 때문에 거기서 사는 사람을 크로마뇽인이라고 하는 재밌는 어원을 알게 만들어준 책 입니다. 물론 미식 때문에 발전하는 인류 진화사를 설명이 가장 많은 책 입니다. 미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더 재밌게 읽어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MSG 는 글루탐산과 소듐을
결합해서 얻은 화학물이다.
이 특허 덕분에 이케다는 많은 돈을 벌었다.
p.35
도구를 사용해서 그들이 좋아하는 맛과 향미를
찾는다는 점에서 침팬지는 미식가이다.
p.70
향미를 고려의 대상으로 삼으면
사람들이 했던 과거의 선택과 현재의 선택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달라진다.
P.154
인간 종을 일컫는 호모 사피엔스는
흔히 "지혜가 있는(sapiens)" "사람(Homo)"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피엔스는 원래 "맛보다" 라는
뜻이었다가 나중에 "식견이 있다"라는
뜻이 된 동사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p.276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미식으로 많은 게 바뀌었다! 먹는 것으로 많은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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