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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다시, 책으로"- 순간접속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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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책으로 "

 

 


다시, 책으로 (2019)

 

저자 : 매리언 울프  /  전병근 옮김

출판사 : 에크로스

가격 : 16,000 원  /  359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다시, 책으로"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인지신경학자이자 아동발달학자. 읽는 뇌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다.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인간발달 및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뇌, 언어, 난독증에 대한 인지신경과학과 심리언어학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UCLA 교육정보대학원에서 설립한 난독증, 다양한 학습자 및 사회정의 센터 책임자이며 채프먼 대학교 프레지던셜 펠로다.

 

 

  • 추천사 中

: 스스로 독서가라 자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러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이 비범한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이다. - 알베르토 망겔 [ 독서의 역사] 저자

 

: 깊이 읽기라는 소중한 경험이 새로운 세대에도 전해지도록 하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 셰리 터클 [대화를 잃어버린 사람들] 저자 

 

 

 

 

  • 책 Review

 이 책은 독서가를 위한 책 입니다. 저자 역시 사춘기 시절부터 책으로 위로를 받고 마음을 다 잡은 독서가이며, 그러다 보니 이러한 책을 쓸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총 9개의 편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편제 형태로 읽기에 대한 관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청소년들의 독서가 디지털 기기로 대체되며 tl ; dr (too long; didnt read) 라는 말이 유행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저자 역시 독서가 답게 읽기에 대한 예찬이 이어지는 책 입니다. 그러면서도 제대로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저 역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과연 그 책을 온전히 제대로 읽었는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저자 역시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 라는 책을 읽어 가면서 느끼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읽기에 대한 슬럼프 극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최근에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인지라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였지만 그 방법은 상당히 단순하여서 싱겁긴 하였습니다. 그냥 다시 마음을 잡고 다시 읽어 보라는 게 주 였기 때문이죠.ㅎ

 

 마지막으로 독서가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력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자체 만으로도 놀라운 학습을 한다는 이야기 이지요. 또한 아이의 독서법에 대해 가르키는 방법도 나옵니다. 다른 디지털 기기와 대척되는 책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냐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대세를 거스를 순 없어보이지만, 그럼에도 아직 가지 책이 주는 놀라운 변화는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자는 다시 책으로 돌아와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마치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 처럼 말이지요.

 

 

 

문해력은 호모사피엔스의 가장 중요한 
후천적 성취 가운데 하나 입니다.
p.22



 

 

공감을 통해 우리는 모든 사람의 읽는 뇌
안에서 느낌과 생각이 연결되는 것이
생리적으로나 인지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생각의 질은 우리 각자의 배경 지식과
느낌에 달렸습니다.
p.93


 

 

저는 이 세상을 사랑할 새로운 이유를
발견하기 위해 읽습니다.
p.160


 

 

부모와 아이가 인쇄물로 읽는 것은
읽기에서 핵심적인 시간적, 공간적 차원을
강화하고 어린 읽기 회로에 중요한
촉각적인 연상을 더하며,
최고의 사회적, 정서적 상호작용을 제공합니다.
p.258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읽기에 슬럼프가 찾아왔다면 읽어볼만한 책.

집으로 돌아가듯 다시 책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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