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 치매에 걸린 치매 전문의의 마지막 조언

"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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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2019)

 

저자 : 하세가와 가즈오  /  김윤경 옮김

출판사 : 라이팅하우스

가격 : 14,000 원  /  248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 '100에서 7을 빼 보세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세계 최초의 표준치매진단검사를 만든 일본 치매 의료의 제일인자. 1929년 아이치현에서 태어나 1953년 도쿄지케이카이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치매 진단 기준도 없고 이해도 부족했던 시절, 치매 환자를 미친 사람 취급하며 침대에 묶어 두는 것을 목격하고 평생을 치매 의료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과 성 엘리자베스 병우너에서 뇌파학과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로 부임해 50년 넘게 치매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 왔다.

 

 

• 서문 中 

: 치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단서와 희망을 보여 주는 책

 

 

 

 

• 책 Review

 이 책은 치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실제 치매 전문의가 치매에 걸리면서 느끼는 감정과 상황을 고스란히 정리한 책 입니다.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답하며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고, 치매를 지나치게 두려월 할 필요가 없게 만들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치닫는 요즘에 치매에 걸리는 사람은 점점 늘어날 것이며, 치매에 관해 미리 알아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대통령 바이든 역시 80이 넘은 나이에 요즘 여러 말실수로 인하여 논란을 보이는 것을 보면 정말로 남의 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바이든 "사퇴 없다" 회견…그 와중에 해리스를 "트럼프"라 불렀다 (naver.com)

바이든 "사퇴 없다" 회견…그 와중에 해리스를 "트럼프"라 불렀다

 

 

치매는 뇌의 신경세포가 외상이나 감염증, 또는 혈관 장애 같은 다양한 질병과 원인으로 인해 손상되어 장애를 입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23년 치매의 주원인인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는 최초의 치료제 '레켐비'를 정식 승인하였고, 조기 진단 및 검사를 받고 대응 한다면 충분히 이결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생활 환경을 최대한 간소하고 단순하게 하여 치매 당사자가 움직이기 편한 환경을 만드는 등 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생활 지침 까지, 50년 이상을 치매 전문의로 살아온 전문가 답게 치매에 대응하는 방법도 잘 소개 되어 있는 책 입니다. 치매 당사자의 생활에서 모든 것을 그대로 하되, 단 한가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로 자동차 운전 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70대 이상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 사고를 보니 저자의 말이 더 공감 되었습니다. 

 

저자 본인 마져도 스스로가 답답하고 화가 날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현재 즉, 지금을 살아가는 마음으로 살아갔습니다. 저자는 21년 돌아가셨지만, 그의 삶 끝까지 치매 환자들을 위해 헌신 하였고, 본인 마져 걸려 버린 이 불행의 병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헌신 과 용기 에 찬사를 보내며, 저자의 옛 바램 처럼 하루 빨리 좋은 치료제가 나와 치매의 종말을 고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세기 넘게 치매 환자들을 치료하고
연구해 온 제가 치매에 걸렸습니다.
2017년 10월, 만 88세 때 입니다.
p.11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점은 치매에 걸려도
'삶은 계속된다'는 사실입니다.
p.75

 

 

 

 

노화에 수반되는 치매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자신답게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186

 

 

불편하지만 불행하지는 않습니다.
p.194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하루 빨리 치매가 정복되어 더이상의 불편이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