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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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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해방일지 "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 정지아

출판사 : 창비

가격 : 15,000 원  /  268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아버지의 해방일지"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196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장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무녜에 단편소설 [고용나무]가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이 있다.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서문 中 

: 내가 알던 아버지는 진짜일까?

 

 

  • 책 Review

 이 소설은 참으로 이상한 소설 입니다. 때문에 너무나도 재밌게 읽어내려간 소설이기도 하지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지만, 시대적으로 봤을때 맞나 싶기도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빨치산이라는 단어가 주는 시대적 단어가 너무나도 오래되게 느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농담처럼 빨치산 사회주의자 라는 말을 쓰는 것도 재밌게 봤고, 아버지의 장례식을 통해 아버지의 옛 삶을 구성한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대화 속의 전라도 말이 너무나도 재밌고 정겨웠습니다. 

 

 특히나 이념에 대해 자조적인 반성 혹은 생각을 내비치는 작가의 글 이 좋았습니다. 사회주의 자본주의 그런 이념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과 삶 자체가 중요하다는 글이 좋았습니다. 지금처럼 자기 이익을 내세우면서 좌우로 만들어 버리고 거기에 동종하는 멍청한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서 뭐가 진짜 중요한지에 대한 생각을 하였으면 합니다. 

 

 

 

아버지가 죽었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평생을 정색하고 살아온 아버지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진지 일색의
삶을 마감한 것이다.
p.7

 

사상이란 저렇듯 느닷없이 타인을 
포용하게 만드는 대단한 것일까.
내 부모에게는 그랬을지도 모른다.
p.23


 

 

고통스러운 기억을 신이 나서
말할 수도 있다는 것을 
마흔 넘어서야 이해했다.
p.27

 

 

나는 아버지가 정의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위대한 혁명가라고 믿었다.
아니, 그렇게 믿어야만 했다.
그래야 감옥에 있는 아버지를
버리지 않을 수 있었다
p.66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정치 이념과 사상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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