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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2023) - 정의로운 주인공이 없는 서사는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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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블스 플랜 "

 

데블스 플랜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netflix.com)

 

데블스 플랜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최고의 브레인 자리를 두고 모인 12명의 참가자. 지혜와 전략 등이 필요한 이 6박 7일간의 합숙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을 최후의 1인은?

www.netflix.com

 


데블스 플랜 (2023)

 

출연 : 박경림 / 기욤 / 하석진 / 궤도 / 서동주 / 이시원 / 조연우 / 곽준빈 / 이혜성 / 서유민 / 승관 / 김동재

연출 : 정종연 외  /  작가 : 허정희 외

정보 : 1 시즌 12 개 에피소드 /  12세 이상 등급

IMDB 평점 : 8.1 / 10.0 ('23. 10/20 기준)

매체 : 넷플릭스 시청가능 ('23. 10/20 기준)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넷플릭스 추천작은 "데블스 플랜" 입니다.

 

 

 

지능 서바이벌 예능 한국에서 알아주는 연출가 정종연 PD의 넷플릭스 진출작 이기도 합니다. 전 정종연 PD 의 초기 전작인 더 지니어스를 상당히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너무나도 기대가 컸습니다.

 

 

  • 줄거리

: 최고의 브레인 자리를 두고 모인 12명의 참가자. 지혜와 전략 등이 필요한 이 6박 7일간의 합숙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을 최후의 1인은? 

 

 

 

 

  • 주요 Point!

 데블스 플랜은 상당히 특이하게도 정종연 PD 본인의 전작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을 상당히 특이하게 봤는데, 오프닝 음악 부터 게임 까지 그냥 지니어스 랑 너무나도 똑같게 연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점이 사실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마치 어디서 본듯한 기시감이 있는데, 본인 작품인지라 상관은 없겠지만, 계속해서 지니어스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서바이벌 형식의 예능을 좋아라 한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만,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다보니 단점이 명확하게 존재를 하는게, 당겨 보는 기능! 즉,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앞으로 당겨 보기에 그 재미가 반감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거라 봅니다.

 

 

 

데블스 플랜 제작진은 일부러 기존 서바이벌 게임에 출연하지 않은 사람 위주로 구성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중 돋보이는 인물은 일반인 대학생 참가자 김동재. 전 아직까지도 확실하는게, 제작진의 미션을 받고 출연을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렸겠지만, 행동을 보면 편집을 해도 연기 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기욤은 첫 에피소드 부터 게임에서의 그 존재감을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데블스 플랜 에서 가장 많이 언급될 수 밖에 없는 크리에이터 커플! 궤도 와 곽튜브 입니다. 그나마 가장 큰 활약을 하는 인물들이라고 봅니다. 정종영 PD 는 별도 인터뷰에서 궤도를 언급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인물이 바로 궤도 였습니다.

 

 

 

하석진 역시 특유의 브레인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만, 뭔가 너무 개인적인 모습만 보여 주었기 때문에 전 오히려 별로 인상적이지 못하였습니다. 더 지니어스에서 홍진호와 이상민이 게임만 잘해서 인기를 끌었던게 아니라 특유의 리더십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였다고 생각되었는데, 하석진의 리더십은 없었으며 오직 본인의 개인기로 끌어 올리려 한 점은 매력적이지 못하였습니다. 

 

 

 

이시원 역시 하석진과 동일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시원에게 기억되는 건 특유의 집착 과 승부욕! 그거 외에는 게임으로서 활약도 없었고, 오히려 게임에 대한 집착으로 살아 남으려 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오히려 출연자 남자 중 한분과의 로맨스가 더 잘 어울려 보였으나, 유부녀 신분이였기에 태생적으로도 그조차 안되어서 매력적이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제작진들에겐 인기가 좋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눈물 컷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저는 아래의 박경림과 서동주가 가장 인상적이였습니다. 박경림은 이런 서바이벌 게임에서 특유의 따뜻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빅 호감 캐릭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응원을 하게 만들었네요! 그 중 백미는 서동주 였습니다. 이시원과는 대립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그녀는 게임에서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오히려 빛이 났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잘난척 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고, 연합의 목적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를 한 이 데블스 플랜에서 가장 주인공 다운 인물이였다고 봅니다. 

 

 

 

 

감독의 이전작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너무나 재밌게 봤기에 많은 기대를 하였지만, 넷플릭스 라는 OTT 매체의 기능 (빨리 감기 혹은 넘기기) 때문에 진득하니 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게임에 대한 설명이 7분 가까이 할 정도로 직관적인 게임도 없어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고, 데스 매치 라는 별도 장치 도 없어서 긴장감 과 연합의 분위기 조차 형성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악마적이지도 않았고 계획적이지도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데블스 플랜! 그럼에도 서바이벌 게임의 궁금증 때문에 돌려 보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서바이벌 게임에서도 정의로운 주인공이 필요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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