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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 못한 말..." - 임경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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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하지 못한 말... "

 

 


다 하지 못한 말... (2024)

 

저자 : 임경선 

출판사 : 토스트

가격 : 18,000 원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다 하지 못한 말..." 이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12년간의 직장생활 후, 2005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호텔 이야기], [가만히 부르는 이름], [곁에 남아있는 사람], [기억해줘], 산문[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평범한 결혼생활], [다정한 구원], [태도에 관하여] 등 다수의 책을 썼다. 나흘에 한 번, 경복궁 주위를 달린다.

 

 

  • 서문 中 

: 깊은 상처는 오직 내가

  깊이 사랑한 사람만이 줄 수 있다.

 

 

 

  • 책 Review

 이 책은 1인칭 로맨스 소설 입니다. 여성 관점에서 낭만적인 피아니스트와의 첫 만남부터 상당히 설레는 포인트가 많은 소설 입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여성의 관점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책으로, 남자인 제가 봤을 때는 상당히 설레였고, 흥미로웠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데, 그 약자의 시선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내었습니다. 특히나 젊은 여성의 섹스 경험기 와 같은 정열적인 모습에 대한 묘사는 그 설렘을 더 배가 시켰습니다.

 

 소설의 후반부는 책의 제목과 같이 다 하지 못한 말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남자의 사랑한 후에가 너무나도 잘 나와 있기에 그 절망감과 슬픔 역시 잘 전달 되었습니다. 남자인 저 역시 도 많은 공감과 감정을 느낄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 였으며, 저의 20대 못된 사랑이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련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여성은 또 한번 성장 하였습니다. 모두가 다 좋은 사랑만 할 수 없기에 이러한 아픈 사랑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열애 소식을 들었어.
바람이 부드럽고 따스한게
이제 완연한 봄 날씨였어.
p.11

 

나는 여전히 모르겠어.
'당분간 떨어져 있자'는 말의 뜻을.
그건 제안이 아니라 선언이었고
나는 거기에 찬성도 반대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어.
p.26


 

 

불과 30분을 당신과 함께 있었던 것뿐인데
그날 이후로 나를 둘러싼 환경과
사람들이 어딘가 이질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어.
p.35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사랑이라는 게 
가능하기나 한가?
p.121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나의 청춘과 못났던 사랑을 생각나게 만든 책. 정말로 아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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