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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카프카" - 카프카와 브로트의 위대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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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카프카 "

 

 


나의 카프카 (2018)

 

저자 : 막스 브로트  /  편영수 옮김

출판사 : 솔 

가격 : 35,000 원  /  727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나의 카프카"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프라하 출신의 작가이자 비평가, 작곡가, 문화 철학자이다. 체코 프라하 카를 페르디난트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였으며, 졸업 후 프라하 우체국에서 법률가로 일하며 미술평론가이자 프리랜서 작가로 경력을 쌓아나갔다. 

 

 1902년 10월 23일에 브로트는 프라하에 있는 독일 대학생들의 독서모임에서 카프카를 만났다. 이 시절에 두 사람 사이에 우정이 싹텄으며 그들은 거의 매일 만났다. 1908년 과 1913년 사이에 두 사람은 가장 가까이 지냈으며 브로트는 특히 카프카의 창작을 격려하고 작품을 출판할 기회를 주선했다. 1924년 카프카가 사망하기 직전까지도 그들의 우정은 지속되었다.

 

 

  • 서문 中 

: 카프카 삶의 마지막까지 함께한 유일한 친구, 막스 브로트!

최고의 후원자이자 비평가였던 브로트가 들려주는 카프카의 생애와 문학 

 

 

 

 

  • 책 Review

 이 책은 카프카 문학 최초의 독자인 브로트가 쓴 카프카와 카프카 문하겡 대한 최초의 해석으로, 카프카와 브로트의 위대한 우정이 잘 나타낸 책 입니다. 브로트가 1937년에 쓴 [프란차 카프카, 전기] / 1948년에 쓴 [프란츠 카프카의 신앙과 학설] / 1959년에 쓴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 나타난 절망과 구원] 을 하나로 묶어서 나온 책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두꺼웠고, (그럼에도 글씨는 빼곡함) 각 장마다 저술되는 방향이 묘하게 달랐습니다. 무려 10년마다 친구 카프카에 대해 재 평가를 한 막스 브로트도 참 대단해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카프카의 모든게 담겨져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의 가족사 / 연애사 /  직장 및 사회생활 등 가장 가깝게 지낸 친구 시선에서의 카프카의 인생이 빼곡하게 담겨져 잇었습니다. 저 또한, 20대에 한 친구와 매일 같이 만나며 여러 담소 및 인생의 큰 한축을 지탱하는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1900년 대 초 사람의 우정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휴대전화가 있었음에도 자주 만나면서 소통 했는데, 1900년대 초는 더 각별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책은 그 두꺼운 분량임에도 가독성이 떨어지는 빼곡한 채우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읽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지막 옮김이 주를 통해서 책 3권을 합쳐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되었고, 뒤에 카프카의 삽화 까지 그려져 있는, 말 그대로 카프카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프카 의 책은 [변신] 밖에 읽지 못했지만, 그의 인생을 보면서 쓸쓸한 한 남자의 결핍이 글쓰기 에 매진되면서 이렇게 위대한 문학을 후대에 남겼다는 아이러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프카의 말 처럼 그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이고 싶었을 것이며, 그는 쓸쓸했음에도 그의 문학을 읽는 우리는 보다 많은 사색을 해주게 만들었습니다. 

 

 

 

 

 

카프카는 언제나 자신의 법률가로서의 직업을
단지 임시변통으로만 생각했고,
다른 일을 꿈꾸었다.
p.18

 

카프카에게는 평범한 것이 없었다.
카프카는 평범한 것을 언제나 그리고
어디에서나 독특하게 관찰하고 비교하는
재능으로 표현했다.
그것도 전혀 억지를 부리지 않고,
꾸미지 않고, 아주 매력적인
자연스러움으로 표현했다.
p.60




 

 

 

카프카의 성격의 가장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절대적 진실성 이었다.
또 다른 특징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정밀한 양심 이었다.
p.72

 

 

카프카에게 글쓰기는 
"기도의 형식" 이었다.
내적 완성, 오점이 없는 삶을 위해
그는 노력했다.
p.303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카프카이 절친인 막스 브로트가 쓴 카프카 전기.

카프카를 이해하기에 너무나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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