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의 악 "
최악의 악 (2023)
출연 : 지창욱 / 위하준 / 임세미 / 비비
연출 : 한동욱 / 박근범 극본 : 장민석
정보 : 1 시즌 12 개 에피소드 /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IMDB 평점 : 8.5 /10.0 (`23. 11/11 기준)
매체 : 디즈니 플러스 시청가능 (`23. 11/11 기준)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신세계 제작진이 만든 또다른 언더커버물 "최악의 악" 입니다.
- 줄거리
: 일본 경시청츠로부터 한국발 마약 거래의 공조수사를 요청받은 조창식 검사는 최근 강남 일대에 퍼지고 있는 '강남 크리스타' 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다. 베테랑 형사 도형은 지방에서 실력을 썩히고 있는 후배 준모를 찾아가 잠입수사 임무를 제안하고, 준모는 새로운 신분으로 강남의 신흥조직 '강남연합'에 접근하다.
- 주요 Point!
이 드라마는 입소문을 제대로 타서 흥행을 이어간 드라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장르물에 기대치를 높여줄 만한 이름있는 배우는 지창욱 밖에 없었음에도 잘만들어진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로 인하여 상당히 흡입력 있게 다가온 드라마 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역시나 배우 지창욱의 변신 입니다. 그간 꽃미남 배우로만 인식 되었던 지창욱 배우는 박준모 라는 캐릭터 연기를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은듯 보였습니다. 첫 화에서의 이질된 이미지만 잠시 느낀 이후 부터는 박준모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욕설과 담배 피로 물든 폭력. 배우 지창욱의 변신은 이 드라마를 내내 이끌어내는 주인공으로써 손색이 없었습니다.
배우 위하준의 정기철 캐릭터도 좋았습니다. 강남이라는 지역에서 디제이 출신의 깡패는 이 세련된 마스크와 목소리를 지닌 배우 위하준이 딱 맞아 떨어졌다고 봅니다. 저는 특히나 이 드라마에서의 캐스팅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90년대 서울 수도권 지역에 있을만한 마스크들을 많이 캐스팅 하려는 노력이 서울 토박이인 제게도 보였습니다.ㅎ
언더커버 물임에도 상당히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게 해준 유의정 역의 배우 임세미 입니다. 유의정 때문에 그간의 언더커버물이 아닌 색다른 이야기를 추가 할 수 있어서 신선하였고, 작가의 영리한 선택이 잘 녹여 들어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신선한 언더커버 물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배우는 이혜련을 연기한 배우 비비 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본 배우인데 가수 출신임에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특히나 마스크에서 뿜어나오는 이미지와 딕션이 상당히 좋아서 드라마 중반 이후부터 독특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얼굴에서 풍겨나오는 이미지는 살짝 탕웨이를 닮았기에 중국 조직 쪽 역할이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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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형사와의 조우 장면에서 더 적극적인 장면이 있었을거 같은데 배우 보호 차원에서 일부러 뺀건지 어색해서 뺀건지 강렬함을 더 남길 수 있었음에도 제외된 장면은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수혜자는 비비 와 후술한 배우 윤경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로 강남 깡패 들 입니다. 시대적 고증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다는것이 보는 내내 느껴졌고, 조연들의 조합이 정말로 잘 맞았다는 건 아래의 의견처럼 연출이 참 좋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모든 조연들에 이름부터 캐릭터 설정을 촘촘히 하여서 보는 내내 즐거웠고, 그간의 지방 건달들이 아닌 서울 수도권 깡패들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다져스 / 웬디 / 양키즈 등 일부러 넣은 듯한 재밌는 배역 과 사투리만 쓰던 깡패가 아닌 서울 수도권 표준어를 쓰는 깡패들의 고증을 참 잘 살려냈다고 보았습니다.
특히나 경찰 쪽 인물 중 황민구 캐릭터는 후반을 이끌어낸 주요 인물일 정도로 얄밉고도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었습니다. 배우 윤경호가 정말로 인상적으로 연기를 너무나 잘해주어서, 일전의 그린 마더스 클럽에 이어서 조연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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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경호 이미지가 없어 유독 아쉬웠지만, 비비 와 윤경호 배우가 이 드라마에서 제 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할 수 있었습니다.ㅎ
이 드라마는 이렇듯 신선함으로 무장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겨둔 디즈니 플러스 수작 드라마 가 되었습니다. 일전의 무빙에 이어 연속으로 히트작을 배출한 디즈니 플러스의 기다림과 특유의 안목이 좋았습니다. 넷플릭스 가 다수의 작품을 쏟아 내어서 하나만 걸려도 좋다 라는 전략을 펼친다면 디즈니는 고르고 골라서 내놓는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ㅎ 그만큼 상당히 좋은 드라마 였고, 언더커버 장르에 새로운 이야기를 한 수작 드라마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언더커버물 장르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디즈니 플러스 수작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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