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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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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2023)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  홍은주 옮김

출판사 : 문학동네

가격 : 19,500 원 / 767 page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이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82년 [양을 쫒는 모험] 으로 노마문예 신인상, 1985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1987년 [노르웨이의 숲]을 발표하고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1996년 [태엽 감는 새]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 가 당시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 되었다. 2009년 발표한 장편소설 [1Q84]는 출간되자마자 한일 양국의 서점가를 점령하며 또다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50여 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 서문 中 

: 마은 속에 비밀을 품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해, 우리는 둘만의 비밀 도시를 만들었다.

 

 

 

 

  • 책 Review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로운 장편 소설 이라는 책으로 이 책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하루키의 팬이라면 아. 이게 바로 하루키의 소설이지 라고 바로 알아챌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하루키 세계관이 집합되어 있는 소설 입니다. 다만 하루키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음...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굳이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할 주제인가 싶을 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럼에도 하루키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이 잘 녹여들어 가 있는 책 입니다. 도서관장 이며, 카페의 여자이며, 흥미롭고 살짝은 자극적이기도 한 내용으로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등장하는 소녀의 역할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까지도 흥미로운 사건으로 연출을 해나가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작가의 필력은 여전히 하루키 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순수한 사랑에 대해 마음의 일부가 뜨거운 빛에 노출되고, 둘도 없는 행복인 동시에 어찌 보면 성가신 저주라 표현한 점은 참으로 인상적 이였습니다.

 

 마지막 작가의 후기에서 40년 만에 개정하였다는 말에 참으로 놀랐습니다. 그간 작가도 많이 변했고, 그의 생각과 사상도 많이 달라졌겠지요. 하루키 세계관의 종점을 보는 듯한 개정 소설, 하루키 팬들에게는 좋은 책이라 봅니다. 

 

 

 

네가 나에게 그 도시를 알려주었다.
p.11

 

그리하여 나는 도시의 문을 넘었다.
그림자를 버리고.
p.68

 

 

 

열입골 살이고, 사랑에 빠져 있고,
그날은 5월의 청명한 일요일이니
당연히 내게 망설임 같은 건 없다.
p.109

 

그는 정말로 내 그림자일까?
나는 진짜 나일까?
p.217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하루키 세계관을 사랑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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