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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소설가 - 조광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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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소설가 "

 


밤의, 소설가 (2024)

 

저자 : 조광희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가격 : 16,000 원  /  196 pages

 

 

안녕하세요! 리뷰 라이언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밤의, 소설가" 라는 책 입니다.

 

저자는 2010년 [창작과 비평]에 네 편의 에세이를 차례로 기고하면서 본격적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변호사라는 직업적 경험을 바탕으로 장펴소설 [리셋], [인간의 법정]을 발표했다. [한겨레], [경향신문], [씨네21] 등의 칼럼니스트이며 영화 [해변의 여인], [멋진 하루] 등을 제작했다.

 

 

  • 서문 中 

: 인공지능 시대가 쏘아 올린 현실과 상상의 전복!

획기적인 사유로 근미래를 예보하는 올라운더 조광희의 장편소설

 

 

 

  • 책 Review

 이 책은 한 편의 영화같은 느낌을 받은 소설 입니다. 각 화자별로 챕터를 나누어서 쓴 이 장편소설은 200 페이지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보다 더 밀도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요즘 추세라고 하던데, 참 흥미로운 독서 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09046?sid=103

 

시집은 두껍고 소설은 얇다

160쪽 긴 시에 432쪽짜리 시집… 실험적 작품 늘어 100쪽 안팎 소설 읽기 쉬워 인기 시집 세 권을 가방에 넣으니 어깨가 뻐근했다. 무게가 1kg을 넘었다. 최근 출간되는 시집의 두께가 심상치 않다.

n.news.naver.com

 

 저자의 경험이 어느정도 녹여 있다는 걸 느낀건 저 역시 잠이 든 후 깨어났을때 시간을 가늠해 보는데 여기 주인공 건우 처럼 5분이내의 오차 까지는 못 맞추더라도 대략적인 시간을 맞춘 경험이 매번 있는데, 이 부분이 참 재미 있었고, 미스터리 소설처럼 흘려가는 내용이 참 흥미진진 하였습니다. 현실과 허구가 얽혀 있는 상황 과 소설과 윤밤의 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특히나 윤밤의 시선으로 넘어 갈때 남자 위로 올라간 욕망이 우월한 기분을 주었다는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여성작가가 아님에도 말이지요.ㅎ 

 

 소설의 마지막 까지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제작자를 해본 저자 의 경험 처럼 한권의 소설과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시감이 짧은 분량의 소설에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짧은 소설이 주는 즐거움이 있는 책 이였습니다. 

 

 

 

물리학만큼이나 법률에도 인류의 지혜가
담겨 있지만, 사람들은 법과 법률가
그리고 법정을 믿지 않는다.
p.9

 

헤르메스라는 이름은 건우를 위축시켰다.
사랑을 두고 신과 경쟁할 방법은
없지 않은가.
p.18


 

 

그리운 것들이 차츰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때 느끼는 엷은 슬픔과
그럴수록 늘어가는 내면의 자유를
바로보는 기꺼운 마음을 산뜻하게 표현한 윤밤의,
그 여자가 문득 보고 싶었다.
p.21

 

 

미연은 건우를 위로하면서 
그 말이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괜찮아, 괜찮아. 무얼해도 괜찮아.
p.69



■ 리뷰 라인언의 한줄 평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았다. 짧은 소설이 주는 농밀한 감정 역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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